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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사회책은 중학교 국사과목의 기초를 배우게 되는데, 왕의 명칭에 어떤 경우는 ~조, ~종으로 불리면서 아이들에게 혼란을 줍니다. 저 학창시절에도 그랬구요^^
중학교 시절, 역사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셨던 것을 아이들에게 전하고 있는데... 설명해 줄때는 별로 관심있게 듣지 않던 아이들이 인기드라마 '추노'에 등장한 임금인 인조가 자신의 아들인 소현세자를 견제한 배경과 더불어 다음왕이 아비인 인조의 ~조가 아닌 ~효종으로, ~종이 붙음에 대해 호기심을 드러냄으로써 제대로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되어 다행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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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추노'에서 인조역 을 맡은 배우 김갑수씨입니다.

임금이 죽은 뒤 종묘에 신위를 모실 때에 정하는 존호를 '묘호'라고 합니다.
그리고 묘호에는 '~조'와 '~종'으로 두가지가 있으며 그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 '~조'를 붙이는 경우
ㅣ. 새로 나라를 세운 왕
고려를 세운 왕건, 조선을 세운 이성계의 경우 태조라 하는 것.
예-태조 왕건, 태조 이성계
ㅣ. 반정을 통해 임금이 된 왕
광해군이나 연산군같은 폭군을 물리치고 왕이 되었거나, 반정은 아니지만 왕을 몰아내고 왕이 된 경우.
예-추노에 나오는 인조는 광해군을 몰아내고 왕이 됨. 단종인 조카를 몰아내고 왕이 된 세조...
예외적인 경우도 있긴 합니다.
연산군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 '중종'은 예외입니다
인종초에는 ~조로 칭해야한다는 논의가 있었으나, 중종이 성종의 직계로 왕위를 계승했기 때문에 그대로 종으로 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이 우세하여 ~종을 붙인 경우입니다.
ㅣ. 국난을 치른 왕
전쟁을 치렀거나, 역적의 난을 치른 경우
예-임진왜란을 치른 선조, 병자호란을 치른 인조, 홍경래난을 치른 순조 등...

◈ '~종'을 붙이는 경우
ㅣ. 왕위를 정통으로 계승한 왕에게는 ~종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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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추노에서 소현세자 셋째 아들인 석현, 후에 경안군이 됩니다.

※ '~군'을 붙이는 경우

왕자에게 붙이는 호칭인데 '연산군, 광해군'처럼 반정에 의해 물러난 왕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여기서 잘못된 점을 지적하자면 '~군'은 폭군에게만 쓰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흥선대원군의 '대원군'은 왕의 아버지를 가리키는 말로써, 어린 고종대신 정치를 하였기 때문에 왕이라고 하지 않고 대원군 그대로 썼다고 하니 오해없길 바랍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설은, ~조가 창업이나 중흥을 이룬 왕에게 붙인다는 원칙때문에 ~종보다 격이 높다는 관념이 은연중에 유행하기도 했답니다 그리하여 영조와 정조 , 순조는 본래 종으로 이어져야함에도 불구하고 고종 때 영조 정조 ,철종때는 순조로 개정했다고 전합니다.
대왕으로 불리는 세종대왕의 경우, 훈민정음 업적을 기리기 위해 후세사람들이 대왕이라 칭했는데요... 영조의 탕평책을 훌륭하게 여겨 영조대왕이라고 할 뻔했다는 설도 있었답니다.
 
조선시대의 왕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그럼 다른 시대는 어땠을까요?
삼국시대엔 시조만 빼고 ~왕이라고 남아있으며, 고려시대엔 태조왕건외에 ~왕으로 쓰이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정리한 내용에서 혹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학창시절 기억을 더듬어 조선시대 임금 순서를 나열해 봅니다.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 광인효현숙경영 정순헌철고순

TAG 개국, 고려시대, 관심, 교육, 국난, 다른점, 드라마, 등극, 명칭, 반란, 반정, 사회, 역사, , 인조, 임금, 재위, 전쟁, 조선시대, 추노, 훌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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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8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미미 2012.04.21 0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 구경 잘하고 갑니다....^^재미있는 동영상 자료 많은곳. 연예인 방송 노출 사고 등등.. 화제의 연예인[H양] [K양] 동영상 풀버전.짤리기 전에 보셈.아직 못보신 분들은 여기서 보셈 http://huk.dq.to

  2.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10.03.08 1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잘알았습니다. ^^

  3.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10.03.08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핵교 다닐때 배웠는데 잊고 있었습니다.

  4.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0.03.09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이렇게 공부를 하고갑니다.^^
    잘보고갑니다.
    레몬같이 상큼한 하루되세요^^

  5. ㅎㅎ 2010.03.09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조, 정조, 철종이 이해안돼요.

  6. 긴다 2010.07.04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려 3대왕이 광종아니었던가요?
    원나라에 지배를 받을때는 충○왕이라고 묘호가 붙여진 것이겠지만, 광종같은 경우는 무슨 뜻으로 해석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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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이리스'가 아리송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가상이긴 하지만, 남북이 대처하는 우리 나라를 배경으로 만든 첩보영화라 호기심도 자극했고, 거액의 제작비를 투자한 만큼 볼거리와 인기있는 연기자의 대거출연임을 홍보로 시청자의 관심을 받은 드라마『아이리스』. 허술한 점도 많았지만 인기를 누렸습니다.
예전에는 주인공이 죽는 영화나 드라마가 없다할 정도로 주인공은 아무리 힘든 상황을 맞이해도 기적처럼 살아있었는데, 언젠가부터는 주인공도 죽을 수 있음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아이리스 마지막회에 김현준이 죽었습니다. 그것도 너무나 허무하게.
백산이 말하던 금단의 열매가, 최승희였음을 눈치챘을 때, 금단의 열매에 대한 댓가는 곧 죽음임을 암시했음을 눈치채긴 했으나, 뜻밖의 시간에 허무하게 목숨을 앗아갔기에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백산:너도 모르는 사이에 결국은 죽게 될 것이다.
백산의 이같은 경고가 없었다 하더라도 우리는 결국엔 죽습니다. 아픔으로 인해 죽음을 예비한 사람도 있을테고 또 갑작스럽게 죽을 수도 있을테고... 그래서 백산의 경고를 염두에 두지 않았었는데... '좀 살맛하니까 죽는구나' 하는 어르신들의 표현처럼 그렇게 살맛하니까 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제목이 아이리스니 아이리스요원이 아니고, NSS요원이었던 김현준(이병헌)이 죽었다는 것이 의아할 이유도 없지만, 너무 어처구니없게 죽었기에 황당했습니다. 진사우(정준호)처럼 싸우다 죽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어폰을 꽂은 채로 그를 우아하게 기다리던 연인이 알아준 것도 아니고...
일상으로 돌아와 청혼하려는 꿈에 부풀어서 청혼반지를 보며 들뜬 그가, 연인을 만나러 가는 장면을 자꾸 자꾸 비추는 것이 어찌 불안해보이더니 결국에는, 어디서 날아왔는지도 모를 총성에 그는 피를 흘리면서 멀리보이는 연인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다만 그의 죽음은 시청자들이 알고 안타까워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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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의문점을 갖게 한 여인, 최승희(김태희)에 대한 아리송한 정체에, 하나 더 보탠 것은, 김현준이 그야말로 뜻밖의 장소에서 죽음을 맞도록 달리는 차량에 정확하게 총을 쏜 실력있는(?) 사격수는 누구일까? 입니다.

속편을 생각하고 있다니 기대감을 고조시키기 위해서 무척이나 애썼음을 알수 있지요.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경협을 방해하고자 한 아이리스의 반란으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같은 일을 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던 현준이, 일반인으로 돌아갔다고 방심한 사이에 주검이 되어가면서 사랑하는 연인을 지켜보는 현준의 마지막이 너무나 애처롭고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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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
외람되지만 질문하나 드려도 됩니까? 이 정상회담 이런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추진해야될 가치가 있습니까?
대통령:뭐 지금 통일이 어떤 가치가 있는 일이냐 그렇게 묻는 건가? 역사적인 전진엔 고통이 따르는 법이네. 우리가 고통이 두려워서 피한다면, 아무것도 이룰수 없을 것이야. 난 자네 생각도 같은 줄 알았는데.
현준:전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 2년동안 희생된 사람들 대부분이, 정상회담이니 통일이니 하는 것들하곤 관계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역사적인 전진에 그동안 희생된 사람들에게도 과연 의미가 있었던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오늘은 우리가 승리한 날이야. 모든 국민들에게 우리가 이 시련을 이겨냈다는 것을 알려줘야 되네. 자네도 꼭 그자리에 함께 해주길 바라네.

이념이 달라서, 혹은 방해가 된다고, 더 억울한 것은 삶을 도와준 것이거나 지인으로 알고 지냈다는 것으로도... 주변사람들의 희생이 너무나 많았다는 것입니다. 저와 더불어 일반인은 현준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의미?
다른 나라와의 전쟁도? 내전도?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힘들지 않겠습니까?
남북정상회담? 경협?
필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희생을 감수하게 된다면? 그리고 그 희생자가 내가 된다면? 혹은 가까운 지인이 된다면? 보통의 사람들은 움츠려들게 되지 않을까요?
굳이 방해하려고 조직을 만들어 대항하는 무리가 있을게 뭡니까?
물론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봤지만, 보이지 않고 공개되지 않은 이와 비스무리한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도 갖게 되더군요.
분단된 국가의 약점을 이용하려는 정치인들의 가식이 더 이상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비난하지 말고  서로를 인정하고 평화롭게 살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더 진해집니다.

통일
해도 된다? 안해도 된다?
저도 헷갈립니다. 제 학창시절엔 무조건 북한은 나쁘다로 배우면서도 통일을 외쳤고, 요즘 아이들 책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훨씬 부드럽게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라고 노래 부르는 정치인들을 보면 100% 확신이 들지 않는 모호함을 느끼며, 아이리스같은 반대파 무리와 역사적인 전진을 꿈꾸는 무리들이 작전상 정치적으로 대립양상을 보임으로 국민들을 속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에, 양쪽 다 시선이 곱게 머물지 않는다는 것이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국가발전과 역사적인 전진을 위해서는 고통이 따른다고 할 때에, 그 속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맡은바 임무를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종의 소모품처럼 취급당함을 보면서 진사우(정준호)나 김현준같은 인물이 훌륭하면서도 불쌍하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정치인이 생각하는 국민은, 인민은, 어떤 존재인가 생각해 보면 슬프기 그지없습니다. 그저 막연하게나마 통일이 되면 국방의 의무는 아마도(?)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점과, 그리고 같은 민족이면서 서로 욕하고 헡뜯지 않아도 되고, 이산가족이 서로 만나며 마음대로 오갈 수 있는 자유를 누리게 됨은 좋을 것이란 단순한 생각만 들뿐입니다.

역사적인 전진엔 고통이 따른다...... 그 고통이 두렵다고 피한다면 아무것도 이룰수 없다?
권력자는 보호받으며, 이루고자 하는 뜻을 위해 수많은 희생자를 만들어 낸다?
과연 무엇을? 누구를 위한?
그리고
옳은 일인지?
혼란스러워서 주절거려 보았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인데 말입니다.

TAG 고통, 국가, 김태희, 남북관계, 드라마, 목숨, 발전, 소모품, 슬픈, 아이리스, 아픔, 역사, 의미, 이병헌, 이산가족, 정상회담, 정준호, 정체, 정치인, 죽음, 첩보, 통일, 허무한,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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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wking.tistory.com BlogIcon 시본연 2009.12.20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보고 가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star-in-sky.tistory.com BlogIcon 하늘엔별 2009.12.20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리스 보시면서 많은 생각을 하셨네요.
    저도 중간중간 생각해 본 문제지만, 그냥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인 거죠. ^^

  3.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12.20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리스 최종회에서 하도 어이없게 낚였기 때문에..
    전 시즌2 하더라도 시청안하려구요 ㅠㅜ

  4. Favicon of https://islandlim.tistory.com BlogIcon 임현철 2009.12.20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겁게 보던 드라마가 허무 개그로 끝이나 아쉬었죠?

  5.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09.12.20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회가 엉성하게 끝났습니다.
    최승희가 현준을 죽인 것으로 저는 오해를 했습니다.
    17,8회를 안조고 봐서 그랫나봐요.
    최승희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은채 끝났는데 시즌 2를 위한 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서 긴장감 있게 본 드라마입니다.

  6. Favicon of https://falconsketch.tistory.com BlogIcon 팰콘스케치 2009.12.20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안봐서 모르겠네요~!
    암튼 주요드라마는 좀 봐주고 해야할 것 같아요~!

  7. 달빛천사 2009.12.20 1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작가의 스토링텔링보다는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그리고 이념을 초월한 연민과사랑이요..

    이게 아이리스의 힘입니다..광화문 총격씬 그리고 백산의정체 최승희와 아이리스관련자들..

    지금 무지 궁금하지만 감독의 생각은 그런 정치적인이념과전혀 상관없는 의도였습니다.

    더이상 시즌2나 나오더라도 보기가 싫어집니다..

  8. 탱구리 2009.12.21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의 요지는 아이리스가 아닌듯 한데요... 다들 아이리스 이야기만 댓글로 올려놓으셨군요..
    역사적 전진에 따르는 고통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하는 것인것 같습니다. 분명 극중 대통령의 말대로 역사적 전진에는 고통이 따를수 밖에 없습니다. 님께서는 필수적으로 고통이 따르는 역사적 전진이 누구를 위한 것인가, 과연 필요 한것인가? 라는 근원적인 의문을 가지신듯 합니다. 전 권력자를 위한 것도 아니오, 그 반대자를 위한것도 아닌 우리의 후손을 위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한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선덕여왕을 보면 신분제도는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처구니 없는 신분제도란 것이 당시엔 당연시되었던겁니다. 그걸 깨기에는 수많은 시간과 희생이 있어야만 했습니다. 반대자도 엄청났을테구요. 하지만 그 희생과 고통이 있었기에 현재 우리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더이상의 고통이 있는 발전이 무슨 소용이냐 하시면 지나온 역사를 보라 하겠습니다. 모든 역사는 당시에는 당연시되던 것들이 지금에 와선 터무니 없는 내용이 많습니다.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전두환을 닮았다는 이유로 방송에 출연이 금지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터무니 없지요. 지금 코메디 프로에서 대통령 및 정치인을 희화화 하는 코너가 생겼다 해서 프로그램을 폐쇄하고 출연을 못하게 하는 짓을 하진 않습니다. (뭐 요즘은 그것도 아닌것 같지만...)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이런 모든 것들이 과거에 우리의 선조들이 고통과 희생을 받았기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역시 우리도 우리의 후손을 위해 고통과 희생은 역사적인 전진앞에 비켜서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9. ㅇㅇ 2009.12.21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리스 전형적인 "좌빨" 드라마죠.

    남북대화를 할려는 대통령과 그를 지켜주는 영웅들
    그리고 회담을 무산시킬려는 악당들

    그리고 지난 회담을 퍼주기 굴욕외교라 선동질하던 언론들 거기에 맞춰 교체된 정권.
    여기서 아이리스와 미스터 블랙이 누군지 알수있습니다.

  10. 2010.07.04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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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처럼 나비처럼』영화의 내용에 호위무사가 등장한다니까, 영화『쌍화점』에 등장했던 호위무사가 떠오르면서 두 영화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겠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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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게 된 남녀의 애틋하면서도 슬픈 사랑이야기인 점과 왕비를 사랑한 호위무사란 점이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두 영화가 팩션 사극이기에 보기에 따라선 흥미로울수도 있고, 약간 혼란스러울수도 있겠으나, 저는 영화는 영화니까 감상의 재미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호위무사로 등장한 두 남자의 포스를 보십시요. 참 멋지지 않습니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임을 알면서도 자석처럼 끌리는 사랑을 하게 되는 두 남자, 홍림(조인성)과 무명(조승우). 영화에서 보여준 이들의 공통점과 다른점을 짚어보겠습니다.
공통점
* 팩션사극이라는 점.
* 호위무사로 등장한 두 배우가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
* 호위무사역을 맡은 두 남자배우는 같은 성씨(조인성, 조승우)라는 점^^
* 호위무사로 왕비를 사랑한 남자라는 점.
다른점
* 시대가 다름-쌍화점은 원의 억압을 받던 고려 말이었고, 불꽃나비는 외국의 열강들이 넘보던 격동기의 조선말
* 애정이 싹튼시기-쌍화점의 홍림은 왕의 호위무사로써 왕의 총애를 받던 자로써 임금의 명에 따라 왕비와 합궁하면서 사랑이 싹텄으며, 불꽃나비의 무명은 간택된 민자영을 온몸을 받쳐 사랑하므로 테스트를 통해 호위무사가 되었고 충성과 애정을 보임.
* 노출수위-고려의 호위무사 홍림은 파격노출신과 격렬한 러브신으로 화제가 되었으나, 조선의 호위무사 무명은 마음으로 충정과 애정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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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점
후사문제를 빌미로 원의 무리한 요구는 계속되고, 정체불명의 자객들이 왕의 목숨을 위협하자 홍림과 더불어 친위부대가 나서서 를 보는데, 왕을 위한 충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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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나비
'자영'을 위해 마지막 혈투가 벌어지는 을미사변. 궁에 난입한 낭인들과 마주 선 '무명'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마지막 사투를 벌이며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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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사를 위해 임금의 명을 받들어 합궁을 했던 두사람, 나중에는 둘만의 은밀한 밀회를 갖게 되는 과감성을 보이는 홍림과 고려왕비(원나라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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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쩍슬쩍 애정을 보이지만 함부로 다가서지 못하는 이들의 사랑은 애잔하기만 합니다. 위협에서 피신한 이들이 동굴에서 함께 보낸 날도 은은함을 엿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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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나비의 뇌전(최재웅)과 쌍화점의 승기(심지호)
드러나지 않지만, 호위무사의 언행을 주시하는 냉철한 이들의 눈빛과 언행에서도 슬그머니 질투를 느끼고 있음을, 저만의 상상을 해보았던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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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고종(김영민)과 고려시대 공민왕(주진모)
'자영'을 외롭게 만든 고종(김영민)의 태도에서는, 쌍화점의 공민왕(주진모)를 연상시켰습니다. 고종은 아버지의 지나친 간섭으로 기를 펴지 못한 인물이라면, 영화에서의 공민왕은 어린 시절 원나라에 볼모가 잡혀가 불행한 시기를 거쳤던 고려임금이라 정서적으로 불안했던 왕입니다.

 홍림과 무명의 사랑을 받았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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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점의 고려왕비(송지효)

쌍화점에 등장한 왕비는 원나라 공주로 고려왕비가 비운의 여인이라 할수 있습니다. 왕이 여인을 품지 못하는 몸인지라, 왕의 명에 따라 후사를 보기 위해 전략적으로 내세운 호위무사와 정사를 갖게 되는데... 호위무사와 사랑에 빠져 왕의 의심을 받던 중, 욕정을 쫓는 사랑의 행각이 발각되어 자신의 나라로 쫓겨가는 수모를 당하고, 화가 난 왕은 호위무사 홍림을 고자로 만들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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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나비의 조선국모 명성황후(수애)

한 나라의 국모이자 호위무사의 사랑을 받는 여인의 모습을 절도있게 보여줍니다. 순수하면서도 위엄있어 보이고, 서양 드레스를 입어보는 파격미속의 청춘함까지 골고루 발산하는 왕비의 기품과 우아함을 발산하는 명성황후.
외국열강이 넘보는 격동기의 소용돌이속에서 일본인의 손에 죽음을 맞으면서 마지막으로 무명을 요한이란 이름을 불러본, 비운의 세월을 살다 간 황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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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느낀 부분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특히 꽃남배우 조인성씨와 조승우씨가 호위무사로 등장하여 한나라의 국모인 왕비를 사랑했던 그 애달프고 애잔한 감정을... 시대도 신분도 초월한 남녀의 사랑이기에 되짚어 보았네요. 한 영화를 보면서 관객의 입장에서, 상상했던 것보다 재미없어 지루하다고 느끼게 될때에, 비교해보는 감상법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남녀간의 이루지 못한 사랑도 애절하고 안타깝지만, 약소국으로써의 우리나라 역사도 애절하고 아프긴 마찬가지라는 점은 무척 속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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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첫날이며 추석으로 이어지는 때라 좀 어리둥절합니다만, 우리 블로거님들 마음은 물질과 함께 감성까지도 풍성한 추석되시길 바랍니다^^

TAG 갈등, 감상, 고려말, 고종, 공민왕, 공통점, 관객, 군복무, 다른점, 단아한, 리뷰, 명성황후, 무명, 불꽃처럼나비처럼, 비교, 사랑, 송지효, 수애, 슬픈, 쌍화점, 역사, 영화, , 왕비, 입대, 전투, 조선말, 조승우, 조인성, 질투, 호위무사, 홍림,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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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09.10.01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그렇게도 비교가 되는군요.
    잘 보고갑니다.

    토토님! 추석연휴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s://middleagemanstory.tistory.com BlogIcon 영웅전쟁 2009.10.01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다 보진못햇는데...
    비교를 보니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무척...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10월 멋지게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s://preciousness.tistory.com BlogIcon ♡ 아로마 ♡ 2009.10.01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두 영활 보진 못했답니다~ ㅎㅎ
    그치만 불꽃처럼 예고편에 끌려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죠 ^^

    명절 잘 보내시구요~
    건강한 모습으로 뵐게요 ^^

  4.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09.10.01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명절 되세요.^^

  5.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10.01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플라토닉 러브에 대한 영화군요 ^^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

  6.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09.10.01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왠지 영화를 보고 싶지가 않습니다.ㅎㅎ
    김명민이 너무 처절할 것 같고, 수애의 명성 황후는 여러번 리바이벌 됐었고.....
    즐거운 명절이 되길 바랍니다.^^

  7. Favicon of https://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2009.10.01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교분석된 영화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명성황후 시해는 생각할 수록 화가납니다...
    추석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

  8. Favicon of http://blog.daum.net/marketer82 BlogIcon 마켓리 2009.10.02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쌍화점은 보았었는데.. 불꽃처럼도 보고싶네요^^
    글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명절되세요!

  9. Favicon of https://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09.10.02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미있는 비교 포스팅이네요. 토토님, 늘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10. Favicon of https://careernote.co.kr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09.10.03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쌍화점 재미있게 봤는데, 불꽃처럼 나비처럼 영화도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두 영화의 비교 잘 봤습니다^^
    명절이라 정신없이 바쁘신 것은 아니신지^^*

  11.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09.10.04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고 흥미로운 비교 포스팅이네요.....
    앞으로 영화평에 대한 글이 많아질 것이라는 느낌이 드는군요..
    명절 잘 보내시고 늘 행복한 시간 되세요...*^*

  12. Favicon of https://falconsketch.tistory.com BlogIcon 팰콘스케치 2009.10.04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쌍화점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불꽃처럼도 보고싶어지는데요~!

  13. 공민왕... 2009.10.27 0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민왕이 참 역사적으로 홀대를 받는 느낌이네요.. 사실상 참으로 대단한 왕인데..

    노국공주에 대한 열정적인 사랑과 식지않는 일편단심 마음때문에 자제위를 설치하고 다른 여자를 쳐다보지않은왕이고
    쌍성총관부를 탈환하고 요동을 수복한왕이고 권문세족들이 모두 친원파일때 홀로 외롭게 나라를 위해 고분분투했죠.. 결국.. 보수적인..(나라를 다른나라에 갇다바친) 권문세족의 반발로 실패하긴했지만..

    재평가받아야되는 왕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을 보다가 정서적으로 불안한 왕이라는 글을보고 그냥 글 남겨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와인은 매혹적인 호기심으로 달콤함에 이끌리고...
정치는 권력의 내음이 물씬 풍기는 검은손의 압박에 숨이 막히는...
이 둘의 느낌을 한꺼번에 합쳐놓은『와인정치학』이란 제목이 던지는 상반된 느낌에 이끌리어 딱딱하면서도 꽤 흥미로울 것 같다는 생각에 위드블로그 도서캠페인에 선뜻 응했는데... 책을 읽는 내내 느낌은 제가 상상한대로였건만 결코 쉽게 읽혀지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뇌로는 눈으로 따라가는 활자에 맞춰 영상을 만들어내고 있었지만, 가슴으로는 좀처럼 감정이입이 되지 않아 일심동체가 되기까지 꽤 애를 먹었던 이유는, 와인이 우리손에 닿기까지의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음의 고생담이 저를 혼란스럽게 했기 때문입니다.^^

자연환경의 좋지않은 영향에 피해입고, 금주령에 채이고, 와인평론가와 국가정책에 의해 평가받고 재단된 와인은, 또다시 유통업자의 장난질에 휘청댑니다.
이런 저런 고비를 다 넘기면서 고급와인은 더 고급스럽게 포장되어 대접받게 되고, 좋은 등급을 받지 못한 하급와인은 증류처리소로 보내져 연료인 에탄올로 바뀌는 운명을 맞이한다는 것이 놀라웠으며 생산자의 실망감이 이해되어 안쓰러웠습니다.

몇달전에 방영되었던 드라마『떼루아』를 통해서 여주인공이
프랑스 포도농장의 일꾼으로 시작하여 와인을 평가받는 과정까지의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드라마를 통해 보면서, 생산자의 입장에서 평가단의 심사가 어떻게 나올지에 대한 초조함으로 애간장을 태웠던 기억을 더듬어보게 한.『와인정치학』
이 책에는 더 까다로운 과정을 거듭거치며 오늘날에 이른 와인 탄생과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와인역사와 더불어 권력에 의한 와인산업의 여러사정을 알려주고 있으므로 '와인정치학'은 '와인의 역사'에 가깝습니다.
와인애호가로써 혹은 평가에 대해 더 깊은 내면의 의미와 뜻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읽을만한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수고와 깊이를 아는만큼 감사가 넘쳐날 테니까요.♡
그러나 일반인, 그러니까 술이지만 술이 아닌양 그저 낭만에 취해 와인을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굳이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지 않음은, 진주탄생의 아픔처럼 고급와인에 얽힌 사연들로 인해 감미롭게 느끼는 여유와 여운보다는 씁쓸한 뒷맛의 개운치 않은 아픔이 행여나 스며들까 염려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토라고 부르는가?
수많은 와인 소비자들에게 프랑스 와인 라벨에 쓰인 '사토'라는 단어가 오랜 세월 동안 쌓여온 우아함과 포도 재배 전통을 의미하는 듯하지만, 이것은 대부분의 경우 와인 산업에서 쓰인 교묘한 초창기 마케팅의 한 예일 뿐이라는 사실...
전통과 위엄, 그리고 품질에 대한 올바른 혼합을 의미하던 용어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 용케도 사토라는 용어를 쓰는 것은 대놓고 틀리거나 위험성을 배제하고 귀족성과 전통미를 느끼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데 이 사토가 그 표현법으로서 완벽하게 어울린 용어였다는 것이다.


라벨이 뭐가 그리 중요합니까
평론가의 입맛에 따른 평가가 뭐그리 중요합니까
수많은 소비자의 입맛이 각기 다양하듯이 와인의 종류도 참으로 다양합니다.
비싼 와인이라고 해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것도 아니고, 싸다고 해서 입맛에 맞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소비자 각자의 취향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와인에는 등급이 매겨지고 있으며, 또한 소비자는 그 평가에 많이 의존합니다. 외국갔다 오는
친구가, 가끔 비싸고 이름난 와인을 구해와서 맛을 음미해보라며 선을 보이지만 사실 저는 잘 모르겠더군요.
증류소로 갈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에서 벗어난 각종 와인이 소비자의 손에 닿기까지의 과정이 순탄하지 않은 사연을 제각각 안고서, 샐러가 설명하는 와인의 특징을 들으며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와인의 종류만 해도 무척 많은 가운데, 취향에 따라 다른 평에 대해 함부로 비평할수없는 조심스러운 마음과 함께 애처로움마저 느끼게 되었습니다.
와인평가?
냉철한 판단으로 등급을 매기는 와인평론가의 위력이 참으로 대단함을 느끼며 생산자의 갈등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심장병 발병률이 미국보다 프랑스가 낮음의 이유가, 레드와인 덕분이라는 소문을 타고 소비가 증가되었고, 우리 아낙네들에겐 혈액순환에 좋다는 풍문을 타고 더 많은 와인애호가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런 추세를 타고 새로운 유통방법과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는 소식은 신선한 바람이라 여겨집니다.
꼭 와인평론가만이 누리는 특권이 아니라 애호가들이 참여하여 각자가 느낀 점을 공개하므로 소비자의 선택권이 더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와인을 어떻게 표현합니까?
감미롭다?
환상적이다.?
사람마다 감성의 표현이 다양할 것입니다.
"신선하다. 하늘을 날것 같은 향이다. 웅장하다. 음악을 들으며 느낄 수 있는 울림이 있다. 깔끔하고 단정한 맛이 강력하다." 등등...
책속에서 찾은 최고의 표현법을 옮겨보면 "병속에 담긴 순수한 섹스"?
다양한 표현의 감미로운 상상력에 빠져들게 하는 와인에 취하게 했던 '와인정치학'을 덮으며, 와인에 담긴 수많은 사연을 꼽씹느라
코끝에 와닿는 향을 더 길게 음미하게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와인잔을 흔들며... 향을 맡으며.. 느끼게 될 사연들 속에서 와인평론가의 힘이 절대적으로 작용함에 대한 씁쓸함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와인정치학』
최고급 와인은 누가 무엇으로 결정하며, 라벨 이면에 감춰진 불편한 진실은 무엇인지 소제목에서 밝힌 것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는 와인산업의 실체를 대하면서, 한잔의 낭만으로 즐기던 와인빛깔과 향의 매혹이 눈물겹다는 생각이 스치면서
비단 와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물품들이 보이지 않는...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말못할 사연들을 품은채... 소비자에게 선뵈어질 것이라는 넓은 안목을 갖게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와인이 집에 있었습니다.
리뷰를 쓰기 전에 홀로 한잔 비웠습니다.
느낌과 분위기로 마시는 와인이었기에 예전과는 다른 맛을 느끼게 한 책의 위력에 숙연해집니다.

끝으로 이글을 쓰는 내내 '와인'보다는 '포도주'라는 표현이 앞섬을 경험하며 평범한 아줌마의 속내는 고급취향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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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angurum.tistory.com BlogIcon 헌책방IC 2009.07.04 1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방은 아닙니다. 그냥... 기분좋은 댓글을 남겨주셔서 어떤 분인가... 궁금해서 들렀습니다.
    반갑게도 책 이야기가 있네요~ 제 블로그도 주로 책 이야기를 하는데... 인기는 없죠^^
    서점에서 표지만 봤던 책인데... 이 글을 보니 제가 기대했던 내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치'적 이야기에 와인을 가미한 줄 알았는데, 와인이 주가 되나 봅니다.
    와인보다는 소주를 좋아하다 보니... 선뜻 손이 갈만한 책은 아닌 듯 하네요.
    그래도 토토님의 글을 읽으니 한번쯤 눈길이 더 갈 것 같습니다.
    오후에 서점에 나갈 계획인데 머릿말이라도 한번 읽어 봐야겠네요~

  2. Favicon of https://dongnae.tistory.com BlogIcon Sun'A 2009.07.04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3. 어신려울 2009.07.04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얼마전에 머루와인을 다녀왔읍니다..
    오는길에 5병을 사왔는데 아직 개시도 못했네요..

  4. Favicon of http://humor114.tistory.com/ BlogIcon 유머114 2009.07.04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에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좀 관심을 가져봐야 겠어요~

  5.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09.07.05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은 냄새만 맡아도 취하는 노을이라 와인의 철학을 몰랐네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6. 벼랑아래포뇨 2009.07.05 1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책을 관심있게 읽었지요.
    마침 와인 논문을 쓰고 있던 터라 눈에 번뜩 띄인 책이었어요.

    이 책과 더불어 몬도비노라는 다큐 영화를 본다면 와인업계를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흥미진진한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7. Favicon of https://befreepark.tistory.com BlogIcon 비프리박 2009.07.05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인을 한잔 하고서 쓰신 와인 정치학 서평이군요.
    트랙백 따라 놀러왔구요. 잘 보고 갈게요.
    아. 그리고 답 트랙백도 살포시 놓고. ^^

  8. Favicon of http://andyou.net BlogIcon 여게바라 2009.07.05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인하면 떠오르는게 저에겐 신의물방울이라고 하는 만화책뿐이내요;
    직적 와인을 마셔보지 않았기 때문일꺼 같습니다.ㅎㅎ
    신의물방울이 만화책이긴 하지만 어딘가에서 와인 교과서로 불린다는 애기도 있고...
    애기가 새버렸내요 ㅎㅎ 잘 읽고 갑니다.~

  9. 2009.07.06 0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2009.07.06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09.07.06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읽어보고 싶군요~

  12. Favicon of https://haerang.tistory.com BlogIcon CITY 2009.07.06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려운 책이라 참 읽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와인 한잔과 함께 쓴 서평이라 더욱 부드러운 느낌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답 트랙백도 걸어 놓을게요~

  13.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09.07.06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책이군요. 와인... 신의 물방울이란 만화책 덕분에(?)
    와인에 대한 관심이 좀 생겼는데...
    좋은 한주되세요^^

  14. Favicon of https://raymond.tistory.com BlogIcon 레이먼 2009.07.07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와인은 힘든 아이템인가 봅니다. 하하

  15. Favicon of http://withthink.textcube.com BlogIcon 고무풍선기린 2009.07.12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감일이 오늘까지인지 알고 있다가, 지나버린 걸 알고서
    허겁지겁 포스트를 작성해 버린 탓에
    제 경우는 이야기의 수준이 떨어지는데 반해
    '토토'님의 포스트는 제가 책을 보면서 생각했던 것까지
    포함하면서 정말 잘 쓰신 것 같습니다.

    정말 잘 보고 갑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여고생 딸 덕분에 읽게 된 이 책은, 강대국의 약탈에 의해 수많은 문화재가 타국에서 강자의 손에 의해 세상의 빛을 떠나 있음에 대한 안타까움과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는 고서에 대한 호기심과 확인하고픈 열정으로 살인사건과 연루된 전설의 책을 찾고자 하는 중년의 여인과 자국의 문화재뿐만 아니라 약탈해온 나라의 문화재조차도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는 오만한 자들이 벌이는 비밀단체를 밝히고자 열정을 쏟는 노신사의 추리가 돋보이는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직지심체요절, 고금상정예문, 왕오천축국전... 교과서를 통해서 익힌 책이름이 나열되면서 전설의 책으로 프랑스에 묻혀있을 지도 모른다는 흥분을 느끼며 이 책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도저히 손에서 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살인사건을 쫓는 추리적 긴장감과 더불어 우리 조상이 남긴 고서의 행방을 쫓아가는 기대감으로 흥분하게 된다

아이들에게 우리의 고서 중 알려진 '직지심체요절'이 왜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변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근거가 되어 주며, 고서의 중요함을 일찌기 깨달은 그들이 전쟁을 통하여 약탈해가서는 자신의 것인양 주인행세를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들을 보면서 왜 우리는 전쟁을 일으키는 나라의 희생자만 되어야했는지에 대한 불평도 생긴다.

일본도 프랑스도 우리 나라의 문화재를 훔쳐가고 약탈한 파렴치한들이 주인에게 돌려주기를 무척이나 꺼려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아예 숨겨놓고 세상의 빛을 가리며 쉬쉬하는 문화재도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이 책을 통해서 감히 해보게 되니 그동안 관심갖지 않았던 분야, 고서라는 소재가 던진 신선한 충격을 받으며 이중잣대를 가진 나름 문화적 신사라는 그들의 행태가 너무 위선적으로 보여 분노마저 느끼게 된다.

남보다 먼저, 새로운 것을 탄생시킨 나라의 주인된 도리보다는 비록 약탈해 갔지만 보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자만심에 더 의미를 두면서 잘난척 하는 프랑스의 태도는 정말 역겹다. 독일 나치시절에 빼앗긴 자신의 문화재를 찾으려는 욕심에 독일과의 협상에 남의 나라 중요한 고서를 협상테이블에 이용하기도 한다니 이런 도둑놈같은 심뽀를 읽으며 화를 내고 있는 나 자신이 사실 좀 부끄러웠다.
옛 조상들이 남긴 책이 요즘의 책과는 달리, 역사적 가치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최초의 금속활자본, 최초의 목판본, 최초의 세계기행문 등...  최초가 되는 소중한 자료와 가치에 따른 의미를 모르고 있었다가 이 책을 통해서 뒤늦께나마 깨닫는 내가 부끄럽다.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찌기 깨우친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움을 엿볼수 있는 좋은 계기는 되었지만, 약자가 된 나라의 문화재는 제땅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고 남의 손에 맡겨진 상황이 억울하고 애통하다. 내것을 내것이라 하면서도 남의 손에 있는 내것을 내품에 넣지 못하는 심정인지라 애달프기 그지없다.

동양의 고서를 둘러싸고 비밀협상을 벌이거나 혹은 남의 나라 문화재지만 소중하다고 여기는 고서는 자신들의 소유물로 여기면서 세상에 선보이기를 꺼리는 작자들의 무서운 음모로 인해 연쇄살인이 일어나는 등... 긴장감을 주는 추리소설이면서도 역사소설로 흡인력 있는 책이다.

책을 좋아하는 책벌레끼리 책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문화재를 문화재로 알아보는 전문가의 식견과 욕심으로 말미암아 자국에 이익이 되지 않거나 혹은 불리해지면 약탈해간 소중한 자료를 지하별고로 숨기며 절대로 세상에 내놓지 않는 음모가 스며있는 장소에 머무는 침묵의 고서들이 안타깝게 여겨진다.

욕심을 엿본다
프랑스는 병인양요를 통해서 약탈해가고
일본은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를 틈타 약탈해가고
독일은 나치가 점령한 나라의 문화재를 여유롭게 옮겨가고...
무식해서 못지킨 것이 아니라 지혜로운 조상들이 일찌기 문화강국으로 탄생시킨 빛나는 유산의 소중함을 알고 숨기고 지키고자 노력했지만 무력에 쓰러지는 바람에 나쁜넘들한테 빼앗긴 설움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아픔이 되어 다가왔다. 그리고 어디선가 자신을 찾아서 세상에 노출되기를 바라고 있을 사연있는 책들의 소리없는 몸부림이 느껴져 안쓰럽기도 했다.
달라고 달라고 해도 절대로 못주겠노라며 버티는 저들의 베짱이 얄밉다.

내가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책은 책일 뿐 뭐그리 중요해 라며 하찮게 여겼었던 古書에 대한 반성이 일었다.
지금처럼 발전된 상황이 오기 전에 이룩한 기록에 대한 신비스러움이 이토록 간절하고 소중한 것임도 이제사 깨달았다. 기록이 쉽지 않았던 옛시절에 남보다 앞선 어떤 기록이나 체험이 세계의 관심을 끌면서 역사적으로 서열에 대한 음모가 숨어있다는 것에 대해 적잖이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책을 읽는 동안 나는 비슷한 분위기의 다빈치코드란 소설이 떠올랐고, 소중한 자료가 됨을 알고서 남의 눈에 띄지 않게 하려고 동굴로 지하로 숨겼던 책들을 찾아 약탈해가려는 강대국의 소행을 읽으면서 영화 인디아나존스의 장면을 떠올렸다.

남기는 것!
어떤 모습으로 어느때에 남기느냐는 것이 이리도 중요함은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절실하게 깨닫는 계기도 되었다.
몇년전 '느낌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해외에서 우리 나라로 되돌아오지 못한 수많은 문화재를 찾는 방송이 있었다. 그 당시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전문가들이 힘을 쏟았음에도 불구하고 되돌려받는 일이 쉽지 않았음은 이 책을 통해서 어렴풋이나마 이해되면서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기회를 타고 몇점이 우리품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아직도 많은 문화재가 남의 땅 지하별고에서 빛도 못보고 가려져 있는 것이 많음을 가름해보게 한 책이다.
소중한 것임을 알아보는 안목을 가진 자들이 타국에서 약탈해간 문화재도 자국에 있는 한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고 주인행세를 아주 철저하게 하기 때문에 더 알려져서 되돌려 보내는 일을 하지 않으려고 더 꼭꼭 숨기는 음모를 꾸미며 살인까지도 서슴치 않는 사연을 담고 있는 이 책을 통해서 해외의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가져봄직한 유익한 책으로 권하고 싶다.

개그맨 서경석씨가, 佛 정부 상대로 '외규장각' 반환 소송에 참여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프랑스 문화재 보호단체의 성격으로 보아 쉽게 찾지는 못하겠으나 우쨌던 노력해보는 자세는 좋다.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이 책의 여주인공격인 중년의 정현선씨처럼 신중함과 열정이 있다면 하나두울 고향으로 돌아오리라는 기대를 해보게 된다.

알아보지 못한 문화재가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특히나 작은 부피의 책이라면 숨겨놓은 고서들도 많을 것이다.

유럽에서 볼때에 동양의 매력이란 그야말로 보물과도 같은 신비함이 있지 않은가.
왜 우리는 진작에 강대국이 되지 못하고 내내 빼앗기는 역할만 해야했는지 우리 조상들의 착한 심성이 때론 원망스럽기도 하다.

전설의 책으로 알고 찾았던 고금상정예문이나 아니면 왕오천축국전이 이책에서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있다. 여운을 남긴 사건을 통하여 우리는 아직도 어디선가 아우성치고 있을 우리의 기록유산을 찾아야할 것이다. 끊임없이...

사실은 나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뭐그리 중요하냐 아무데서나 존재하면 되지... 그야말로 프랑스인이 우리를 향하여 비아냥거리면서 잘 보존할 수 있는 장소가 최고라고 억지주장을 펼치던 것과 같은 생각을 했던 나는 반성한다. 고의적으로 숨겨둔 책으로 말미암아 역사속에 선도 못뵈고 사라진 사실이 얼마나 많이 묻히고 말았을까를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이 든다.

전쟁으로 말미암아 문화재 손실뿐만 아니라 아픔의 상처는 여러곳에 남기 마련이다. 온세상이 다 평화로왔으면 좋겠다. 무기가 없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구촌이 되면 서로간에 얼마나 마음 편할까? 책을 덮으며 나도 모르게 내 손에 들어온 책을 놓쳐버린 듯한 착각의 아쉬움을 기인~~ 한숨으로 내뱉어 보았다.

책고르는 안목을 지닌 우리딸에게 감사한다.^^

TAG 강대국, 고서, 기록, 도서, 독서후기, 독일, 동양, 문화재, 비밀, 살인, 신비, 약탈, 역사,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 음모, 음밀한 거래, 일본, 전쟁, , 최초, 추리소설,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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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rttradition.tistory.com BlogIcon 온누리 2008.10.13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는 우리 문화재에 대해 너무나도 무방비로 난도질을 당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있는 문화재는 조금 심하게 표현을 하자면
    양으로는 90%지만 질로는 10% 라는 말까지...
    그만큼 소중한 문화재들이 약탈을 당했죠
    좋은 책 소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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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기 전에 숲속에 숨겨놓은 듯한 세트장을 먼저 보았기에 개봉을 학수고대하다가 참지 못하고 영화리뷰로 올려진 글을 먼저 접하며(보려고 찜한 영화의 리뷰읽는 것은 자제하는 편) 좋다. 아니다로 편갈라진 영화임을 알고 관람석에 앉은 우리 모녀는 어떤 느낌을 받을까? 하는 우리모녀만의 기대감으로 본 영화였던 탓인지 실망감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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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전 촬영금지'였던 이 세트장의 음침하면서도 비밀스럽게 숨겨놓은 듯한 분위기는 영화를 보면서 이해했습니다.ㅎㅎㅎ
'신기전'이라는 무기가 만들어지는 것을 명나라에 들키면 안되기 때문에 비밀리에 진행되는 장소로 사용되었던 곳이더군요. 숲숙에 가려진 세트장의 분위기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며칠전 올렸던 사진☞
영화 '신기전' 개봉전, 미리 보았던 숲속의 세트장

'신기전' 감상중에 비슷한 느낌의 영화가 몇개 떠올랐고, 역사왜곡이 심하여 혼란을 준다는 악평의 글도 떠올랐으며 또한 두 주인공의 연애담이 거슬렸다는 글도 대입시켜보았지만 우리 모녀는 그 어느 쪽도 전문가의 눈이 아니라서 그런지 별로 나무랄 게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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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100% 만족했던 것은 아닙니다.
만원권 지폐와 더불어 한글을 이용할 때마다 맘 속에 함께하는 세종대왕이 명나라 사신이 들고 온 무슨 패(명나라 황제를 뜻하는 것인지...?)를 보고 4배의 큰절을 올리며 예를 갖추고-이거 너무 과장된 거 아닌가요?  
명나라에서 원하는 조공이 너무 지나침이 불쾌하여 혼자서 욕하는 모습은 약소국의 임금으로 너무 서글퍼보이며 고뇌하는 모습엔 배우 안성기씨만이 지닌 독특한 분위기와 연륜에서 풍기는 그만의 연기가 녹아있음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글이 두서없이 됨^^
백성을 거느린 한 나라의 임금이긴 하나 자주적 힘이 부족한 약소국의 임금으로써 명나라의 억지같은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50%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희생을 감수하고 어린 남자아이들을 환관으로 만들어 명나라에 보내기 위해 연출된 장면은 소름을 돋게 하고 그 아픔이 뼈속깊이 스며들어 온몸이 떨렸습니다. 이 장면을 굳이 넣지 않아도 될 것을... 너무 너무 마음 아팠습니다.
힘없는 나라의 불쌍한 백성이 희생물이 되는 아픔이 오래도록 떠나지 않아 영화를 보는 내내 명나라 사신역할을 맡아 연기하는 배우가 우리 나라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어찌나 분노가 일던지... 아주아주 미웠습니다.ㅜ.ㅜ ←영화를 영화로만 보는 제가 잠깐 이성을 잃은게지요^^
그리고 영화 후반부에, 끌려가는 홍리를 구출하기 위한 전투장면은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 아무리 무기가 강하다 하더라도 적과 너무나 차이나는 적은 수로 강가로 정비하는 조선인들 모습을 보며 너무 대조적이며 뻔한 결말이 예상되어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성공한 신기전에서 쏟아내는 수많은 화살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모습은 누구나 감잡을 수 있는 그래픽의 극치와 유치함을 느끼면서도 통쾌감을 맛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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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일에는 과거나 현재나 마찬가지로 언제나 찬반론으로 엇갈리는 이론으로 말미암아 어떤 이론이 충신인지 매국노인지 혼란을 주면서, 백성은 그저 소모품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신기전 제작법을 적어놓은 책을 찾기 위해 위험한 일에 도전하여 목숨잃는 봉옥의 애인, 인하의 물속에서의 죽음을 지켜보는 내내 몹시도 마음 아팠는데 일을 끝내기까지 꾹 참았던 슬픔을 이 큰 나무 아래서 통곡으로 토해내는 봉옥이 참으로 마음 쓰리게 다가왔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이 장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죽은 시신으로 말미암아 동료들에게 피해를 줄까봐서 물속 나무에 자신의 몸을 동여매고 그도 불안하여 손등에 칼을 찍고 죽는 인하와 봉옥의 참았던 슬픔이 터지는 장면

시대의 흐름에 맞춰 퓨전사극과 픽션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하며 재미를 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지나쳐서 비평도 많지만 저는 어린 자녀뿐만 아니라 어르신을 모시고 다 함께 보면 좋을 영화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비록 영화를 보는 내내 실미도, 한반도... 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떨쳐 버릴 수는 없었으나 감상 후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정신무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어서.

1. 강대국과 약소국간의 관계
2. 자주국방을 간절하게 바라는 이유
3. 강대국이 가진 무기를 왜 약소국은 개발하면 안된다는 억지를 당해야하는가
4. 진정한 자주국방을 위해서 우리는 어떤 정신, 어떤 자세로 살아야하는가
5. 서양에서 개발한 미사일이라는 무기보다도 몇백년이 앞선 신기전을 만들었던 기술을 가진 조상을 둔 우리의 현재모습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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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두울 나열하면서 따져보노라니 울컥 울분이 토해지면서 북한이 왜 그토록 핵무기에 집착하는지 이해가 되는 심정. ← 우리도 가졌으면 사정이 좀 달라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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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전을 만들어 조선을 함부로 대하는 명나라와 맞서야한다는 사명감에 위험을 무릅쓰고 온힘을 기울이는 강한 여자 홍리.
 '무서워도 외로워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안그런척하며 견디어 내는 여자'
배우 한은정씨의 이미지상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아슬함을 맛보면서 그나마 이 여인의 말투와 복장으로 퓨전사극임을 조금 눈치챈 우리 모녀는 연애담을 비평한 리뷰도 떠올렸기에 무척이나 기대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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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칠세부동석'이란 훈육이 성했던 조선시대에, 장성한 두남녀가 맨날맨날 붙여서 지내는데 오히려 something이 없다면 더 이상했겠지요.^^
영화가 끝나갈 무렵에 폭죽을 터뜨리면서 장사치들의 흥정이 오가는 장면속 젊은 남녀 주인공을 통해서 우리 모녀는 엉뚱하게도 동시에 007을 떠올렸노라며 설주로 등장한 배우 정재영씨의 유머와 액션에 도취되었던 시간에서 깨어났습니다.←설주역할이 정재영씨가 아니었으면 누가 과연 더 잘 어울릴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 역할은  그대뿐임을 강조하며 박수를 보냅니다.

일일이 나열할 수 없도록 등장하신 배우들 역할에 맞게 연기를 참 잘 하셨습니다.

휴일낮에 딸과 함께 갔던 영화관람석에는 자녀손을 잡고 온 젊은 부부와 더불어 저보다 훨씬 더 연세드신 아주머니, 아저씨로 구성된 몇쌍의 부부들로 인해서 영화관에 활기를 더했습니다.

이 영화 한편에 담고자 했던 감독님의 욕심만큼이나 저도 감상후기를 멋지게 나열해보려고 했던 욕심이 두서없는 글을 맹글고 말았지만 무슨 영화와 비슷해서 식상하더라.. 고 표현할 게 없으신 분이 보시면 만족하실 영화로 강추입니다.... 이렇게 쓰고 나니 울 딸이 걱정스럽게
 "엄마, 신기전 홍보 알바생이라고 욕먹으면 어떡하실려고..."
 "뭐 그런 것도 있어?"
 "예, 안좋다는 의견을 가진 사람이 보면 야 알바생! 하면서 욕한대요."

참 별난 세상입니다그려^^

TAG 가족, 관람, 기대, , 배우, 신기전, 아슬함, 안성기, 역사, 연기, 영화, 이해, 정재영, 추천, 한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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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외칩니다.
그러나 일본의 국민들은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모두 외치지는 않는답니다.

독도는 우리땅이니까 대한민국 정부는 안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독도를 일본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터무니없는 억지를 부리면서 세계 여러나라에 구걸하고 다니나 봅니다.

독도는 엄연히 대한민국 것임을 우리는 역사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일본에게 불리한 역사하고는 관계없이 가까운 위치임을 내세우며 시시때때로 떼를 쓰면서 우리의 눈치를 보더니 이번에는 아예 도둑질할 목적으로 교과서에 활자로 남겨 기싸움을 하자고 덤비고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남긴 선비정신은 때때로 답답한 현실을 초래하여 치밀하게 계획하고 덤비는 일본에게 발목잡힐까 염려됩니다.
'우는 넘 떡하나 더 준다'는 속담도 있고
'O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자꾸만 떠올리게 하는 일본의 생떼쓰는 모습이 너무 못마땅하여 사탕하나 물려주고 살살 달래서 떼쓰지 말라고 타이르고 싶습니다.

좋은게 좋다고...?
우리는 역사적으로 접근하면서도 우리 조상들이 살던 땅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있는데
일본은 그저 일본땅과 근접해 있으니 일본땅이라고 빡빡 우기며 자꾸만 돌을 던지는 행위를 보이며 도둑질을 정당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우리 나라 국민은 정부보다도 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일본정부에다 대고 씰데없는 소리 하지말라고 흥분하지만 우리 나라 정부는 국민들 열정을 따라오지 못하고 쩔쩔매고...
일본은 정부가 나서서 남의 땅을 훔쳐오려고 온갖 술수를 다 부리고 있어도 일본 국민은 관심조차 갖지 않고 있습니다.

따져보면 많은 차이를 느낄수 있는 것 중에 딱하나 일본이 부러운 것은 국민들이 나서서 목청을 높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자라는 아이들에게 의문점 하나를 더 얹어주게 된 환경이 참으로 서글픕니다.
 "샘~ 독도는 우리 나라 것인데 왜 일본이 자꾸만 자기들거라고 우겨요?"
 "욕심꾸러기라서 마구 덤비는거야. 자꾸 조르면 누가 주는 줄 알고... ^^"
아이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제가 밀립니다.
 "대마도를 지킨 장군이 우리 나라 장군이라고 배웠는데 왜 지금은 그 섬이 일본것으로 되어 있습니까? 왜 우리는 그 섬을 우리 나라 것으로 찾아오지 않습니까?"
 "......"

'착하게 살아라'고 가르치기엔 너무 가까운 곳에서 우리의 나약함을 비웃는 일본이 있어서 참으로 난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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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과 함께 우리 나라 지도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너무 애처롭다는 것입니다.

세계지도속의 한국 http://blog.daum.net/wittytoto/1683383
거미같은 민족 http://blog.daum.net/wittytoto/1267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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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가 잘 지켜 후손들에게 물러줘야 할 영토며 혼입니다.

TAG 교육, 기싸움, 대한민국, 독도, 역사, 영토, 일본, 정서, 지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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