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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풍선아트의 진수를 볼수 있는, 풍선축제가 열린 부곡하와이 5월 첫째날,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을 앞두고 친정 남동생가족과 친정엄마를 모시고 창녕 부곡하와이파크에 다녀왔습니다.지난 1월에 늦둥이 조카(남동생아들)를 데리고 우리 모녀 3대(친정엄마, 저, 딸)가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었던 곳이지요. 친정엄마는 결혼한 딸이 모시는 온천여행이 즐거우셨고, 어린 조카는 겨울에 즐긴 수영장의 추억이 좋아서 꼭 아빠 엄마와 함께 와보자고 약속을 한 장소가 되었다기에 다시금 찾았는데, 입구가 알록달록하게 치장된 모습이 눈에 확 띕니다. 5월을 맞아 풍선축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풍선축제기간 4월 30일 ~ 5월 10일까지 부곡하와이파크에서는 계절별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나 봅니다. 지난 1월에는 얼음조각축제를 하더니... 알록달록한 색상과 크고 작은 다양한 크기의 풍선으로 동.. 더보기
어버이 날을 맞이하는 남편의 애잔한 심정 어버이 날을 앞둔 거리의 꽃집에는 붉은 카네이션 꽃바구니가 즐비하게 수놓고 있었습니다. 곧 '어버이 날'이 가까워졌음을 알리는 신호같습니다.^^ 이맘때만 되면 안그래도 말수가 적은 제 남편, 더 말이 줄어들면서 표현은 않지만 우울해지는 시기임을 느낍니다. 제게는 시부모님이 안계십니다. 시어머니는 남편 여섯살때 돌아가셨고, 시아버지는 남편 스무살무렵에 돌아가셨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그럼 고아? 아닙니다. 남편나이 아주 어렸을 적에 두분 다 돌아가셨더라면 그야말로 고아로써 고아원에서 자랐을 지도 모르겠지만, 다행스럽게도 시아버지께서는 남편이 성인될 때까지 생존해 계셨을 뿐만 아니라, 터울차이가 많이 나는 형님(시아주버니)이 일찍 결혼하셔서 형님내외분 슬하에서 성장했습니다. 결혼하여 어린 자녀(우리부부가 낳은.. 더보기
후임병 들어왔다고 좋아하는 이등병 아들 자대배치 받은 후 3개월이 조금 지난 이등병 아들이 어제, 약간 들뜬 목소리로 전화를 했습니다. "아들~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니?" "예, 드디어 제게도 후임이 생겼어요." "그렇게 좋니? 목소리에 생기가 넘치는 것 같아^^" "졸병 면하니까 좋지요.ㅎㅎㅎ" "축하한다^^" 소대에서 제일 졸병인 아들, 예전하고 비교할 때에 확실하게 많이 달라진 군대분위기로 말미암아 누가 뭐라고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막내다 보니 스스로 조심하고, 혹시라도 자신때문에 소대나 혹은 분대원들이 불이익을 당하면 어떡하나? 얼른 적응하려고 노력했다는 아들, 그동안 소대에서 분대장 3,4명이 차례대로 제대를 했고 자리가 비는 바람에 하루... 하루... 학수고대하면서 후임병이 기다려졌다고 합니다. "후임병이 생기면 뭐가 좋은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