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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사항

미용사가 꺼리는 최악의 어린고객과 애엄마는 누구? 유전적으로 남들보다 일찍 흰머리가 생기기 시작한 억울한(?) 저는, 30대후반부터 염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보름이 지나면 하얗게 올라온 머리카락으로 인해, 저를 보는 타인의 놀라움이 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공평함에 위안이 되어줌은, 동안인 제 모습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놀람과, 동안이기에 머리카락이라도 남들보다 이른 하얀색으로 말미암아 노안인 친구에겐 위안이 되기도 한답니다. 저는 보름에 한번씩 집에서 홀로 염색을 하다가, 몇달에 한번은 미용실에 가서 염색을 함과 동시에 머리손질을 합니다. 지난 주말 미용실에서 끝이 갈라진 머리카락을 잘라내고, 염색한 뒤 시간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 한 젊은엄마 (?←이렇게 쓰고 보니 어느새 저는 중년의 엄마가 되어 있네요^^) 가 어린아들을 데리고 와서 아이의.. 더보기
절임배추, 편하지만 이런 점이 찝찝하다 몇달전부터 한울쉬즈미김치 리뷰어로 활동하면서 그동안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받아 리뷰를 썼고, 입맛에 맞았기에 불평도 없었습니다. 1. 열무김치, 2. 백김치, 3. 포기김치, 4. 나박김치... 그리고 이번달에는 평소에 배송되던 상자보다 좀 컸던 상자 뚜껑을 열면서 달랐던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완성품으로 받았던 김치와는 달리, 이번에 받은 것은 공교롭게도 절임배추와 양념이 따로 포장된 재료였습니다. 제가 사는 고장이 중부지방이긴 하지만, 강원도와 가까운 중부 북부쪽이라 추위가 빨리 찾아오는 지역의 특성상 김장이 좀 빠른 편입니다. 이웃들은 지난주부터 김장을 서두르는 바람에, 저 또한 마음의 준비를 하던 차에 뜻밖의 재료를 받고보니 조금이나마 시간을 벌은 것같아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한울쉬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