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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반찬통 뚜껑 세척이 꼼꼼해야 하는 이유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반찬통이나 그 밖의 보관용기로 락앤락을 많이 사용하고 계실 것입니다. * 락앤락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료는 미국 FDA、독일 SGS 기관의 승인된 시험에 합격한 제품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환경 호로몬과 전혀 연관이 없는 안전한 원료로 만들어졌습니다. * 깨질 염려도 없고, 무겁지도 않아 사용이 용이합니다. * 뚜껑을 밀착시켜 내용물이 새지 않도록 고안되어 인기가 높습니다. 이후 타사제품에서도 뚜껑의 기능이 통일화될 정도로. 친구집에 갔다가 냉장고에서 꺼내놓은 반찬통을 무심히 보다가, 뚜껑 고무바킹안쪽에 반찬하고 관계없는 색깔의 이물질이 비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친구에게 넌지시 물었습니다. "너 혹시 이거 꺼내서 따로 씻은 적 있니?" "아니," "이거 뺄 수 있는거다. 너 몰랐지.. 더보기
전역한 아들이 말하는 뽀글이라면의 장점 엄마의 컨디션이 별로임을 눈치챈 아들이 오후에 먹을 간식으로 짜장라면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아들~ 냄비에 물만 올려놔. 엄마가 해줄께." "아뇨. 피곤해 보이시는데 제가 알아서 해먹을께요. 들어가 쉬세요." 하더니 무선주전자에 물을 끓인 후, 짜장라면 봉지에 붓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깜짝 놀라 "아들, 뭐하는 거야?" "아 이거요^^ 군대서 해먹는 뽀글이 짜장라면이라는 거예요." 도구가 없으면 없는대로 맡은바 책임완수를 해야한다는 군대생활에서는, 다양한 청년들이 모인 곳이라 그런지 무에서 유를 창조할 만큼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낸다는 데... 그 중의 한가지랍니다. "이렇게 해먹으면 설거지할게 없어서 참 좋아요.^^" "맛이 나니?" "완성되면 드셔보세요. 먹을만은 해요. 군대서 이렇게 .. 더보기
고객으로써 식당에서 지켜야 할 매너는? 많은 말이 오가지 않아도 뜻이 통하는 오랜친구를 모처럼 만나 회포를 푸는 자리로, 조용하고 깔끔해뵈는 한정식식당에서의 일입니다. 다들 타지였던 관계로 예약은 고사하고 이 식당에 대해 사전지식은 없었지만 외부에서 보기에 깨끗하고 조용해보이는 곳으로 골랐던 것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1인분 식사비가 너무 비싸서 당황스러웠지만 이 식당에서는 그나마 제일 싼 코스를 하기로 하고 주문을 앞두고 친구들끼리 의견이 나뉘게 되었습니다. 한식으로 차려지는 음식의 종류로 보아, 아무리 아줌마들이라고는 하나 다 먹을 수 없는 양이 될것을 염려하며 "사람수대로 다 시키면 음식 남기게 되니까 1인분 덜 시켰으면 좋겠어." 친구가 의견을 내자, "한정식 코스로 1인당 음식값이 매겨져 있는데 어떻게 그래? 그냥 우리수대로 시키자... 더보기
설날 연휴, 아줌마는 왜 설거지만 하세요? "아줌마는 왜 설겆이만 하세요?" "......" 이번 설에 큰댁에서 설겆이하는 저를 지켜본 손자(?)가 한 질문입니다^^ 이 손자는 큰댁 형님의 작은 아들, 그러니까 제겐 시댁의 막내조카가 결혼하여 낳은 아들로 이번 설날에 일곱살이 된 꼬마소년입니다. "아줌마? 나한테 물은거야?" 제가 되물었습니다. "예. 아줌마는 왜 설겆이만 하느냐고요.ㅎㅎㅎ" "하하하 OO이가 봐도 나보고 할머니라고 하기에는 이상한가보네. 그러니까 아줌마라고 하지^^" "할머니라고요?" 옆에 있던 막내질부(아이의 엄마)가 "그래. 아줌마가 아니고 할머니야. 작은할머니." "작은할머니면 큰할머니는 누구야?" 느닷없는 질문에 잠깐? 우리도 헷갈렸습니다.ㅋㅋㅋ "큰할머니는 우리할머니고......" 엄마의 설명은 길어지고... 아이는 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