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고 졸업식을 마친 딸이 가장 먼저 간 곳 금년에 여고를 졸업하는 딸에게 "졸업선물로 무얼 해줄까?" 하고 물었더니 피시시 웃으면서 "졸업식에 오실거죠?" 하고 묻습니다. "그럼 당연히 가야지." "엄마, 그러면 졸업식 끝나고 말씀드릴께요.^^" "왜? 지금 말하면 안되니? 미리 준비하면 좋잖아^^" "어차피 저랑 같이 가야해요." 무엇을 원할려는지 무척 궁금했지만, 물을수록 연막전을 더 치는 것 같아서 접었습니다. 어제 졸업식은 빗속에서 거행되었고, 식을 마친 아이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강당안은 북새통을 이루던 중에 우리딸이 얼른 가자며 제 팔을 당깁니다. "사진 좀 제대로 찍고 가." "갈 때가 있는데 애들 많아지기 전에 얼른 가요." 딸에게 이끌려 간 곳은 뜻밖에도 화장품매장이었습니다. 지난해 딸의 생일선물로 친구들이 스킨과 로숀선물을 하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