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 썸네일형 리스트형 워싱 데님바지는 젊은이의 전유물인가?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바지 세력이 강할 때 하체가 두꺼운 우리 모녀는 감히 입을 엄두를 내지 못했다. 딸을 기숙사로 떠나보내기 전, 우리모녀 옷을 분리하노라니 서로의 옷가지수가 줄어듦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을만큼 공유한 옷이 많았음에 난감함을 맛본 후, 앞으로는 공유한다는 생각을 버려야함을 실감하고 쇼핑을 하러 나갔다. 스키니바지와 함께 공존했던 통이 넓은 카고바지나 세미판타롱바지는 사라지고, 스키니바지에서 약간 벗어난 일자바지가 요즘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매장에서 우리모녀 함께 feel이 꽂힌 바지를 찾았다. 일명 '복고풍데님바지' 더구나 스판소재가 들어간 바지라서 참 편했다. 많은 바지 사이로 워싱처리가 독특해서 눈길을 끄는 바지를 보는 순간, 딸의 손이 바지를 잡고 있었다. "ㅎㅎㅎ 그래 내딸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