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림 썸네일형 리스트형 딸방의 벽시계가 신발장으로 쫓겨난 사연 어제 늦은 저녁에 집전화벨이 울립니다. "여보세요?" "누나, 나야. 어디 아파?" "아니" "그런데 목소리가 왜 그래?" "ㅎㅎㅎ조신해 볼라꼬 조용하게 말하면 사람들이 다 나보고 어디 아프냐고 안부하더라. 아픈데 없고, 괜찮아" "아 그렇구나~ OO이 공부하는데 지장될까봐 조용하게 받는거구나. 미안^^" "꼭 그런건 아냐. 수업(공부방)끝나면 내가 지쳐서 목소리가 작아져." "우리 OO이 이번에는 후회없이 수능 잘 보라고 전해줘." "잉? 격려전화 한거야? 우리딸 무쟈게 부담되겠다. 안그래도 떨린다고 하는데..." "바꿔 달래서 직접 통화하면 더 부담스러워할 것 같으니까 누나가 전해줘." "알았어. 고마워." 우리딸도 부담스러워하지만 저 또한 부담스러워 이런 전화는 정말 사양하고 싶은데, 친정 남동생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