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견스런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내기 대학생이 된 딸, 객지로 떠나 아쉬운 점 지난달 말에 대학생이 된 딸을 타지에 있는 학교기숙사에 데려다 주고 왔습니다. 몇년전, 아들을 처음 타지로 떠나보낼 때와는 정말 다르네요. 그리고 아들이 집을 떠났을 때는, 그 자리를 딸이 대신 메워주었기 때문인지 불편하거나 아쉬운 점을 별로 느끼지 않았던 거 같은데... 딸이다 보니 아들과는 달리 염려되는 점이 많아 안부전화를 더 자주하게 될 뿐만 아니라, 딸마저 곁을 떠나고 나니 저의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하고 아쉬운 점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점을 딸은 미리 예견하고 저에게 홀로서기를 강조했었지요. 예를 들면 컴과 관련된 불편사항을 느낄 때마다 딸에게 봐달라고 의지했던 일이나, 혹은 일상을 통하여 갈등하게 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딸의 냉철한 조언이 저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엄마, 내가 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