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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대물]선거유세장에서 급식봉사 모방할까 염려되네 SBS드라마『대물』 보궐선거에 1번으로 출마한 서혜림(고현정)이 선거운동중인 모습을 보노라니 문득, 금년 봄에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벗이 겪었던 일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ㅣ. 불리해진 후보는, 상대후보 헛집내기에 열을 올리게 된다. 극중에서도 그런 장면이 연출되었지요. 하도야검사(권상우)가 서혜림후보(고현정)를 돕는 것처럼 선거 개입운운할 뿐만 아니라, 부적절한 관계인양 색안경을 끼고 보도록 난처하게 만들어 표심을 흔들어 놓았던 장면이 등장합니다. 공약으로 뜻을 펼치기엔 역부족임을 느끼게 되면 별일 아닌 것도 약점으로 이용하려 드는 풍토는 여전히 존재하는 서글픈 현실입니다. 제 친구는 남편의 적극적인 외조로 활동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후보임을 못마땅하게 여길 수 있는 온갖 루머가 떠돌아 마음고생이 .. 더보기
우리고장과 비교하며 본 드라마 '시티홀' SBS드라마『씨티홀』, 이 드라마에 처음 눈길을 던질때, 극중에 시의원으로 나오는 민주화(추상미)란 황당한 인물이 내쏘는 솔직함에 반해서 채널고정 시청자가 되어 드라마 시티홀을 본 개인적 비교관점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1. 신미래시장과 민주화시의원이 친구사이로 나왔는데, 우리고장의 여성 시의원 두분은 여고동창 선후배지간입니다. 민주화와 신미래가 친구면서도 색깔이 다른 친구로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고장의 시의원 두분을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 시각이긴 하지만, 두분의 색깔이 확실히 다름을 느낍니다. 다만 민주화처럼 가볍게 팔랑거리는 분이 없기에 서로 예를 갖추는 점잖은 분위기... 2. 인주시민의 인구수가 어쩌면 우리고장의 인구수랑 비슷했던지 놀랐습니다. 우리고장은 시청청사를 새로.. 더보기
실수/1억이란 돈, 세는게 훨씬 쉬운데...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 에 인주시의 부시장으로 혜성같이 나타났던 조국(차승원)이라는 인물이 부시장에서 물러나 10급공무원으로 형편없는 대접을 받던 신미래를 인주시의 시장으로 당선되는데 도움을 준 후, 자신은 인주시의 국회의원후보로 나와 선거운동에서 연설을 하면서 던진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조국이 연설장소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서 "돈 1억원을 세는게 더 쉬울까요? 버는게 더 쉬울까요?" 하고 묻는식의 연설을 합니다. 그리곤 이어서 계산한 시간을 빠른 속도로 공개했는데... 그걸 다 외워서 아주 자연스럽게 대사를 하는 배우의 속도를 저는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음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리고 계산기와 메모지를 챙겨놓고 찬찬하게 따로 계산해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멋진 멘트에 감동하고 .. 더보기
국회를 없앨 수 있는 권한이 국민에게 있다면 국회를 없앨 수 있는 권한이 국민에게 있다면 국회의원들이 국민들 눈치라도 좀 볼까요? 국민투표로 국회를 없앨수만 있다면 찬성하고 싶은 마음이 꿀떡같습니다. 오죽하면 이런 생각도 하게 되네요. 이런 마음을 가진 국민들이 나서서 촛불시위라도 하면 국회의원들이 침착하게 이성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일까요? 학습과 연관지어 초등 6학년 아이들에게 2학기 사회과목을 쉽게 이해하려면 밤9시 뉴스는 꼭 보라고 권했던 제가 언젠가부터 뉴스를 외면하게 되었고 아이들에게 뉴스보라고 권하지도 못합니다. 6학년 사회교과서에 나와 있는 정치의 뜻을 보면, 정치란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혀 이로운 해결 방안을 찾아 실현하는 것' 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꽤 헷갈리는 상황입니다. 사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정치 :.. 더보기
당신딸은 몇등 신붓감으로 키우고 있습니까? 교원평가제를 운운하면서 우리나라 선생님들의 처우가 괜찮은 편이라고 밝히면서 꺼낸 신붓감 이야기로 1등 신붓감은 예쁜 여자 선생님 2등 신붓감은 못생긴 여자 선생님 3등 신붓감은 이혼한 여자 선생님 4등 신붓감은 애 딸린 여자 선생님 한마디로 기가 막힐 정도로 어이없는 표현을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했답니다. 그것도 여성의원이. 연관지을 소재로 적합했나요? 동네에서 아줌마들끼리 남의 이야기하듯 수다떨면서 나눈 이야기도 아니고 공식적으로 특강하는 자리에서 우리나라 여성의원이 이런 발언을 했다는 데 왜 제 얼굴이 화끈거리는지.... 마침 딸이 하교했습니다. "딸~ 네가 좋아하는 나경원의원이 신붓감에 대한 이런이런 표현을 했다는데 끝내주지^^" "정말요? 너무 심했다." "그래도 나경원의원이 좋니?" "아뇨, 언젠.. 더보기
총선에 배치될 아줌마 선거운동 도우미 아이들 개학을 맞아 방학동안 쉬었던 운동을 다시금 시작한지 이틀째 되던 아침, 따스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3월이라 몸도 마음도 가볍고 싶은데 느닷없이 하얀눈이 펑펑내려 체육관에 갈까? 말까?를 망설이게 했습니다만 몸이 전하는 둔한 느낌을 빨리 해소코자 함박눈이 내리는 세상으로 나섰습니다^^ 운동을 마치고 잠시의 휴식으로 아줌마의 수다가 펼쳐지는데 한 아낙이 "나는 3월말부터 4월 총선까지는 아마도 운동을 잠시 쉬게 될거야." "왜? 내가 나오니까 네가 쉬려고 그래?" "4월에 있을 총선에 선거운동 도우미 아줌마로 신청해 놨는데 혹시라도 되면 그일해서 일당벌려고ㅋㅋㅋ" "벌써 신청을 받는거야?" "할 의사가 있으면 미리 신청하라고... 아는 사람이 알려줬어." "체육관의 아줌마들 중에 더 빠질 사람이 있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