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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친구의 소중함을 아는 여고생딸이 맞은 생일 작년에 여고를 진학하여 최근에 또다시 불거진 논란꺼리였던 0교시니 야자니 그리고 우열반이 어쩌구... 등 종합적인 환경을 몇달간 다 경험했던 우리딸,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준비를 해볼까나 하는 생각을 가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시기에 같은반 아이중에 자퇴를 한 급우도 있었고... 딸의 결정이 어떻게 내려질까? 지켜보던 며칠후 "엄마, 학교를 그만두면 친구들과의 추억이 없으니까 아쉬울 거 같아요." "^^" "엄마를 보면 여고시절 친구가 가장 소중한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그렇다고 볼 수 있지. 힘든시절을 함께 겪은 동지애가 우정을 더 돈독하게 하거든." "그냥 학교 다닐께요^^" 친구의 소중함과 학교생활을 통해서 얻게 되는 추억을 쌓으며 학교에 잘 다니고 있는 딸이 어제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작년.. 더보기
규제속에서도 우열반은 존재했습니다. 공교육 자율화~ 어디까지 가나 두고봅시다. O교시는 조는 아이들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만 우열반은 공교육 자율화를 발표하기 훨씬 이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학교가 한두군데가 아니었는데 그나마 규제를 푼다니... 차라리 학교를 다 없애고 학교를 학원화하여 검정고시로 학력을 대신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게 되는군요^^ 이중의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되니까요. 이곳은 중학교 성적순으로 고교가 정해지는 비평준화 지역으로 우리 딸이 작년에 진학한 여고는 우열반이 존재합니다. 11반 중에서 앞의 3반까지는 우열반이었고, 그중에서 또 30명을 추려서 더 우열한 아이들로 구성한 '심화반'은 야자시간에 자습하는 장소까지 바꾸며 최대한 좋은 환경이 되도록 학교에서 힘을 쏟는(?) 학교입니다. 1,2,3반에 들지 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