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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생각

지방의원 의정비 인상은 동지들의 돈잔치

세월의 흐름이 너무 빠르게 느껴지는 요즘, 하루하루가 소중함에도 불구하고 별로
변하지 않는 어제같은 오늘, 내일도 오늘같은 하루가 되고 있음을 감지하고선
11월을
맞아 새달의 기분맞이로 컴상의 자료를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블로거 활동임네~ 하면서 모아두었던 사진이나 동영상삭제에 앞서 점검을 하다가
사라질 뻔한 시민의 목소리를 짧게나마 건졌습니다. 

제가 며칠전,  저녁에 급한 외출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택시를 타게 되었는데 택시기사분의
한숨섞인 말씀으로 인해 무심했던 분야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기사분의 염려대로 될까?
하는
의문을 가졌었는데 11월 1일 정말로 그리 되고 말았습니다.


       


지방자치제라 해서 세금만 늘었지 우리에게 진정으로 해택이 돌아온 것은 뭔가
시의원도, 도의원도 없애야한다는 택시기사분의 말씀...
지방자치제라 해서 세금만 늘었지. 그리고 의정비를 올려달라네~ 시민들은 봉이야.


지자체로 인한 도의원과 시의원에 지급되는 봉급에 대한 의견을 말씀하시다가 인상론이
흘려나오는 점을 염려하시며 한숨을 쉬셨던 며칠전 상황이었기에 홈피에 들어가서
살펴보았더니 폼나는 의정활동을 위한 투자로 꽤 높이 책정했더군요.

지방의회 게시판에서 본 내용입니다.

[공 개] 연봉 42,000,000원 받는 시의회 주식회사
[공 개] 밥값은 했나?
[공 개] 지켜 봅시다

제목만 발췌했습니다.
내용은 의원들을 꾸짖는 것으로 뭘했다고 인상시키려는 건가? 양심이 있으면 그런소리
못할것이다 정말로 인상하는지 지켜본다는 마음..
그리고 밥값은 했나?
연봉 세게 받는 회사로 인식하고 젊은 백수들이 지원많이 할것 같으니 시한까지 열심히
챙겨서 저축많이 하시오. 다음엔 쫓겨날 것이니... 등..

어느 시민은 의정비인상을 반대하는 뜻을 시민들이 다함께 목소리를 크게 내야한다는
주장의 글도 남겼지만 효과는 없었고, 대신에 지방의회의 의원들끼리 품위유지를 위한
인상의 이유를 이곳저곳 기웃거리면서 그나마 엿볼 수 있었습니다.

봉사직일 때보다 훨씬 더 열심히 뛰는 의원들도 있지만 간혹 이권이나 도덕적 해이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는 의원도 있기에 모두 다 신뢰할 수 없음이 속상합니다.

국회의원들 간에도 타협점을 찾기 위한 힘겨루기를 동원할 때를 보면 제동걸기의 힘으로
뽐내느라고 국민들에게 외면당하는 추태를 보이면서도 동지끼리의 연봉 인상론에 관해서는
의외로 사이좋은 관계로 둔갑하여 얼른 통과시키는 것을 보면서 기가 막혔던 경험이 있는데
지방의원들도 이런식으로 흉내를 내고 있나 봅니다.

그들끼리의 돈잔치...
시민들이 피땀흘려서 보태 준 세금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재정이 빈약한 지자체에 꼬옥 필요한 자리인지도 다시금
의문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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