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TV

슈스케VS엠카 무대의 강승윤, 같은 컨셉에서 다른점 찾기


탈락위기를 문자투표로 극복하는 아슬한 이변이 반복되는 상황을 지켜 보면서, 강승윤은 어쩌면 타고난 운이 남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갖게한 인물입니다. 저의 감이 맞기를 은근히 바라며, 개인적으로 아무도 상상하지 않은 그의 1등을 저는 그려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슈퍼스타K2 무대에서 탈락했습니다.
되돌아 보면 행운의 여신이 그에게 부여한 또 다른 이변은, 슈퍼스타K2에서 일등하는 것이 아니라, 그간의 혹평으로 말미암아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무대에서 아주 멋지게 재능을 펼친 후, 탈락함으로 더 강한 아쉬움으로 그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엠카무대를 통해 승윤군이 등장한 모습을 보노라니 참 흐뭇했습니다. 꼭 제아들인양 말예요^^

승윤군의 팬이라면 당신도 보셨겠지요. 슈퍼스타K2 본선무대에서 매번 다른 컨셉의 의상과 분위기로 흥미를 줬던 승윤군이었다는 것을요. 엠카무대에 저는 개인적으로 잔뜩 기대를 했었는데... 변화를 염려한 엠카측의 배려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번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슈퍼스타K 무대에서 보였던 그 의상컨셉 그대로인 것처럼 보여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님은 어땠나요?
그래서 좀 더 자세히 보게 되었습니다. 노래하는 승윤군 동영상을 여러번 보는 동안, 다른 점이 눈에 띄였습니다. 아주 작은 변화, 그러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슈스케 무대 그대로를 유지한 변화를 눈치채는 순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엠카무대의 강승윤(리허설 모습입니다.
실제 무대에선 셔츠단추를 단정하게 끼웠더군요)

강승윤군 팬이신 여러분께 재미있는 놀이를 하나 제안합니다.
유아기 아동들 놀이책을 보면 아래 위로 비슷한 그림을 그려놓고 달라진 곳 찾아보기 하는 것처럼, 승윤군의 의상과 소품에서 저도 이같은 방법을 한번 적용해 보기로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슈스케 무대에서 선보였던 의상입니다.

달라진 점, 분명히 있습니다. 그럼 몇가지가 있을까요?
혹시 승윤군 팬이라면 저처럼 관심있게 따져봤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같은 점은 무엇이며 달라진 점을 무엇일까요?
ㅣ. 5가지이상 찾으셨다면, 그대는 진정한 승윤군의 팬이자, 탁월한 눈썰미를 지니신 분입니다.
ㅣ. 4가지? 이 수치도 관심이 대단하신 분으로 여겨집니다.
ㅣ. 어 난 3가지 밖에 안보이는데? 음... 이쯤은 보통입니다. 뭐 그렇다고 실망할 건 아니죠^^
ㅣ. 2가지? 2가지라도 찾은 게 어딥니까? 하나도 못찾는 사람에 비하면 그대도 센스쟁이십니다.
ㅣ. 하나는 쉽게 찾을 수도 있는데,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 하시는 분... 이분은 정말 제 안경이라도 빌려드리고 싶습니다. 도수가 안맞으면 할수 없구요.ㅎㅎㅎ

미리 답을 보시면 재미가 덜하겠지요. 아래는 답이 있사오니 위 아래의 사진을 비교하면서 달라진 점이 몇가지인지 찾아보세요. 과연 다 찾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제가 미처 찾지 못한 것이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이왕이면 다른 의상으로 등장하여 비록 같은 노래를 부르지만,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할 줄 알았기에 새롭지 않아서 그 때의 무대의상으로 착각할뻔 했습니다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같은것, 모자와 운동화, 셔츠, 그리고 반지와 귀고리입니다.
다른점, 1. 반지 낀 왼손 손가락 위치가 달라졌습니다.
            2. 오른손에 없던 빨간 하트반지가 검지손가락에 끼어져 있습니다.
            3. 바지가 다릅니다. 허벅지쪽이 찢어진 바지를 입었더군요.
            4. 가죽자켓이 다릅니다. 얼핏보면 바지나 자켓이
               지난번 무대에서 본 것과 너무나 비슷해 보이나 확실히 다릅니다.
            5. 셔츠안에 입은 T셔츠가 다릅니다. 슈스케에서는 흰색과 어두운색의
               줄무늬 T셔츠를 입었다면 이번에는 짙은색 T셔츠에 무늬가 좀 들어간 옷입니다.
            6.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게 기타입니다. 확실히 다르지요.
★ 이밖에, 검정색 가죽 팔찌처럼 보이는 것을 슈스케에서는 오른쪽 손목에 끼어져 있었는데, 이번 엠카무대에서는 옷에 가려 보이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아예 착용하지 않았는지 확실하게는 알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일단 동그라미는 해놓았지만요...

17세 소년의 당당함이 좋아서 그에게 쏟아본 관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