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혼돈의교육

어린이 화장품의 부작용에 대한 방송안내


오늘 블로그에 올렸던 '어린이 화장품의 부작용'에 대한 사연이 이번 금요일 26일 아침 MBC텔레비전 '오늘아침'에 소개될 것입니다.
블로그의 글을 보신 방송국의 작가분과 연락이 닿아 PD분이 이곳까지 급히 오셔서 담아가셨습니다. (제가 MBC와 인연이 있나 봅니다.
블로그의 사연으로 두번째 방송타네요^^)

 한시간용은 아니고요^^



이부분중에 어느 한컷이겠지요^^

립크림을 바른 후에 입술주변의 당김증세로 아픔과 불편함으로 고생하던 아이는 조금씩 호전되고 있어 다행입니다.
아이의 엄마는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사준 것을 후회하며 아이에게 미안해했습니다.
알로에크림을 바르며 당김증세를 완화시켰다고 합니다.

사연을 담느라고 수고하신 PD님과, 토토아낙때문에 뜻밖의 모델이 된 아이와 아이엄마에게 죄송함과 더불어 감사함을 전합니다. 우리 서로 또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관심을 가져보니 완구점이나 마트뿐만 아니라 학교주변의 문구점에서도 아이들의 화장품으로 등장한 것들이 꽤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웠던 것은 순진한 저학년이 구입하지 고학년은 실제로 엄마가 사용하는 화장품으로 화장을 하고 다니는 아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울집에 오는 고학년 여자아이의 말에 의하면,
 
"새앰은 순진하시기는... 고학년이 뭐 그런 장난감같은 화장품을 사용하는 줄 아세요? 우리반 아이중에는 실제로 어른들이 사용하는 화장품으로 화장을 살짝하고 다니는
애도 있어요."
 
"정말?"
 
"우리공부방 애들이 착하다는 거 샘은 모르시죠^^"
 
"......"
요즘애들 참 빠르기도 합니다. 호기심이 아닌 꾸미기 위한 화장으로 보송보송한 피부에 화장을 한다니... 안타깝습니다.

어린이 화장품!
어른들 입장에서 보면 실제로 바른다기보다는 장난감이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길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그런데 아이들은 실제로 발라서 부작용으로 고생하고 있으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