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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교육

겨울바닷가 모래사장에도 쓰레기가 있더라

딸아~ 아빠와 함께 하는 부부모임에서 겨울바닷가로 찾았던 낙산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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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산해수욕장>

양양군 양양읍 북동쪽 4km 지점에 위치한 낙산 해수욕장은 동해안 3대 해수욕장의 하나로 주변에 울창한 송림과 양질의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주변에는 낙산사와 의상대가 가까이 있고, 국립공원 설악산을 찾는 사람들이 함께 찾기도 해서 해마다 여름철에는 수십만의 인파가 붐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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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들끓는 여름철에 비하면 꽤 깨끗한 모습이긴 했으나,
어김없이 눈에 띄는 물체. 물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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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들고 나서기 시작하면서부터 부쩍 눈에 띄는 쓰레기로 인해
예민해지던 엄마가 무디어지려고 애를 써보지만
 딸아~ 겨울철 바닷가 모래사장에도 쓰레기가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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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즐거움에만 빠졌던 사람들이 남겨놓은 불꽃놀이 흔적들이
바닷가 쓰레기가 되어 나뒹굴고 있기에 디카에 담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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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마치고 돌아오던 우리 일행이 즐기고 남긴 쓰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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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가 알뜰하게 챙겨서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보고하더라^^
엄마가 검사라도 하는 것처럼 말이야.ㅎㅎㅎ

바다와 한몸이 된 파도뿐만 아니라 모래까지도 사람들을 나무라는 것 같았다.
"뒷정리도 제대로 못하는 인간들아~"라고...

우리는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서도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는 사람이 되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