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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혼자 여행 다닐때 느끼게 되는 장.단점 공부방 방학을 맞아 어제, 홀로 청남대 다녀왔습니다.^^ 남편의 일이 일정하지 않은 까닭에 저랑 휴가기간을 맞춘다는 것은 하늘에서 별을 따주겠다는 허망한 약속처럼 부질없음을... 사는동안 깨달았기에 주말엔 가끔 함께 하기도 하지만, 평일의 휴가는 대부분 홀로 즐기는 아낙으로 변신을 꾀하여 홀로 잘 다닙니다. 가끔 딸이 동행해주곤 했는데 금년에는 고3이라 제대로 된 방학도 없이 등교한 틈을 이용하여 당일치기로 혼자 다녀왔습니다. 가끔 1박 2일코스라 할지라도 남편은 걱정중에도 동행하지 못함을 미안해하면서 허락을 해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만, 때로는 저에게 의미심장한 주의를 주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남편을 보는 제 눈에 콩깍지가 건재하므로 불안해하지말라고 일침을 놓고 자신만만하게 길을 나섭니다. 대중교통에.. 더보기
여자 혼자 나들이삼아 댕기면 이상한가요. 딸과의 부산행에 이어서 지난주에는 당일치기로 벼르고 벼르던 수원엘 혼자 다녀왔다고 하니까 금년들어 영월이며 강릉에 혼자 다녀 온 줄 아는 지인이 "또 혼자 갔어?" 하고 주변인물들이 놀라면서도 부러워합니다.ㅋㅋㅋ "결혼전에는 혼자서 곧잘 다녔어." "혼자 다니면 심심하지 않아?" "뭐 별로... 혼자니까 멋대로 왔다리 갔다리하면서 내맘대로 보고 느끼면 되니까 편해." "혼자서 밥은 어떻게 해결해?" 신기한가요. 혼자 다니는게? 아낙들이 꽤 신기하다는 듯이 이런저런 것을 물어봅니다.^^ "밥? 식당가서 사먹어." "혼자서 먹으려면 쑥쓰럽지 않아?" "아니, 그냥 먹으면 되지^^" "용기가 대단해. 돌아다니는 것은 우째 혼자서라도 해보겠지만 식당가서 혼자 밥먹는 것은 나는 못할 것 같아."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