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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육

[나쁜남자]남편의 불륜에 맞선 아내의 복수 유형 드라마 '나쁜 남자'에서 나쁜 남자는, 파양의 상처와 더불어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가장하여 죽인 해신그룹에 대해 복수를 꿈꾼 심건욱(김남길)으로 볼수도 있겠으나, 저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신여사를, 그리고 심건욱을, 복수의 화신이 되도록 원인을 제공한 홍회장이 더 나쁜남자로 보였습니다. 이제는 끝난 드라마 '나쁜남자'에서 남편의 불륜으로 자존심에 상처입은 신여사가 아이를 상대로 남편에 대한 복수로 악행을 저지른 모습을 보면서, 이와 비슷한 일을 겪은 또 다른 신여사들은 어떤식으로 분노를 삭이며 자신의 처지를 극복하는지 떠올려 보게 되더군요. ㅣ.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 신여사의 복수-악행 불륜을 저지른 남편을 용서할 수 없었던 신여사는, 남편의 혈육인 진짜 홍태성 대신에 가짜 홍태성.. 더보기
'다함께 찔찔찔'이 되어가고 있는 '다함께 차차차' 드라마 '다함께 차차차' 종영이 가까워지고 있나 봅니다. 후속작으로 '바람불어 좋은날'이 기다리고 있으며, 어느 배우가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기사화되고 있는 걸 보니까 말예요. 제목이 '다함께 차차차'라서 유쾌한 드라마일 줄 알았는데 갈수록 태산입니다. 비록 사고로 동서가 나란히 남편을 잃고(큰아들 죽고, 작은아들 실종) 쌍과부가 되어 홀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지만, 오손도손 재밌게 살아가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릴 줄 알았던 드라마였는데, 기억을 되찾은 작은아들의 생사가 확인되면서부터 '다함께 차차차'란 제목이 무색할 만큼, 무겁고 침통한 분위기의 갈등을 많이 보여줌으로써 산뜻한 마무리가 되지않고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는 우울한 마무리가 될 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다함께 차차차'란 표현은 어떨때 사용합니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