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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성폭력피해로 신고한 여고생이 겪은 또 다른 고통 28일 방송된 추적 60분에서는, 성폭력피해자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여성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다루었습니다. 엄연히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죄를 지은 가해자보다 못한 삶을 살며, 자신과 힘겨운 싸움을 하며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성폭력피해자를 보며 안타까움에 눈물이 났고, 진심으로 용서를 빌 줄 모르는 뻔뻔한 가해자로 인해 화가 났습니다. 더구나 피해자 보호취지로 만들어진 친고죄(범죄의 피해자 기타 법률이 정한 자의 고소와 고발이 있어야 공소할 수 있는 범죄)로 인해 또 다른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피해자의 사례를 들으며 '무슨 법이 피해자가 가해자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 경우가 있는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법을 만들때에는 피해자가 바라는 대로 해준다는 너그러운 뜻을 담고 있지만, 실제로는 벌을 받.. 더보기
조서꾸미는 시간이 고문처럼 느껴졌다는 친구의 경험 결혼으로 말미암아 객지로 뿔뿔이 흩어진 여고시절 친구를 1년에 한번, 혹은 힘든 번개팅으로 어렵사리 만나곤 하는데... 이번 모임에서는 2년만에 본 반가운 얼굴이 있었다. 친구는 아들 둘사이에 딸하나, 이렇게 삼남매를 키우는 엄마로 남매는 대학생이고 막내가 이제 예비고3인 아들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미소반 한숨반을 반복했다. 친구의 막내아들 A를 기억하는 시기는 중학생때의 모습이다. 수학경시대회에 학교대표로 나갈 정도로 수학을 좋아했고 잘했으며, 외모는 소위 킹카로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막내티를 내며 어리광 피우던 모습을 아련하게 그리는 우리로써는 그 막내가 고교시절에 찾아온 사춘기를 험하게(?) 겪은 사연이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았다.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표현이 있듯이, 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