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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

치한을 만난 여고생, 이렇게 위기를 넘겼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오해가 없기를 세상에 가르치듯, 범죄자의 인상은 험상궂을 것이라는 막연한 예상과는 달리. 선(善)한 모습을 하고도 얼마든지 나쁜짓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아무리 착하고 순한 인상을 가졌다고 해도 의심하며 경계를 해야하는 세상... 사람이 사람을 믿지 못하는 불신의 시대를 사는 우리네 삶이 신뢰를 바탕으로 한, 밝은 삶이 되지 못함이 참 슬픕니다. 성추행하고자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 나쁜남자로 인해서 여자들은 바짝 긴장하고 살아야하며, 더구나 딸을 키우는 부모들의 걱정은 예나 지금이나 별로 나아지지 않고 있음이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딸이 선배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옮겨보고자 합니다. 지금은 대학생이 된 선배, 여고 3학년 시절에 치한을 만나 위기를 넘겼던 이야기를 후배에게.. 더보기
"잘 살아보세"를 외치며 출산율 0%에 도전한 영화 영화 줄거리 1970년 출산율 전국 1위, 용두리! 국가가 밤일 관리요원을 투입했다! 통제불능 천하태평 순풍마을! 황당천만 가족계획이 시작된다! 가족계획은 전국 꼴찌, 출산율은 전국 1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강의 순풍마을 용두리! 평화롭던 그곳에 때 아닌 불청객(?)이 찾아온다. 밤일을 관리하겠다고 나선 국가공식 가족계획요원... 감상후기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전, 주말저녁에 모처럼 딸과 함께 텔레비젼앞에 앉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잘 살아보세'는 코믹하면서도 슬픔이 묻어나는 내용의 영화였습니다. 자녀를 하나, 혹은 아예 낳지 않거나 결혼시기도 자꾸만 늦어지는 추세인 지금의 사회 분위기와는 너무도 다른 70년대 농촌을 배경으로 산아제한의 목적으로 가족계획 잘하여 제대로 잘 살아보자는 외침을 소재로 하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