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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앙금

동지를 앞두고 만든 팥죽과 그외 친구들 동지를 앞두고 팥을 삶아 팥앙금을 이용하여 다양한 슬로우푸드를 만들어 봤습니다. 작년에 동지팥죽을 못먹었다는 남편의 푸념을 무마하기 위해 금년엔 좀 서둘렀습니다^^ 국산 팥을 구할 수가 없어서 중국산 팥을 구입했는데, 중국산이라도 뭐 그리 싼 가격은 아니더군요. 국산 팥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 어렵다는 노점상 할머니의 한숨소리를 들으니 덜컥 겁이 나더군요. 국산농산물이 점점 더 귀해지고 있는데, 먼훗날 우린 수입산도 비싼 가격으로 사먹어야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자급자족 안됨을 알고서 수입국에 횡포를 놓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밀려왔기 때문입니다. 팥을 깨끗이 씻어 솥에 안칩니다. 한번 삶아 익힌 팥에 물을 붓고 또 한번 더 익힙니다. 고운체에 팥을 으깨어 팥앙금을 아래로 내립니다.. 더보기
팥앙금 대신에 영양갱을 이용해 만든 영양찰떡 작년 수능에서 예상치 못한 저조함으로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 울딸의 재도전을 이틀 앞 둔 어제, 제 손으로 영양찰떡을 만들었습니다. 엄마의 정성은 뭐니뭐니해도 먹거리로 보여주는 게 확실할 것 같아서요.^^ 부담주지 말라는 딸에게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별 내색을 하지 않았지만, 막판에 제가 만든 영양찰떡으로 제 마음을 표현하며 부담 좀 팍팍 줘볼라꼬요^^ 불린 찹쌀을 건져 방앗간에 댕겨왔습니다. 사용하고 남은 것은 냉동실에 두었다가 김치 담글때 찹쌀풀로, 간식거리 경단으로, 그리고 겨울철에 홋떡을 만들때 사용하면 참 좋습니다. 채에 사용할 만큼의 찹쌀가루를 내립니다. 그래야 가루가 곱습니다. 그리고 방앗간에서 가루를 만들때 소금넣는 것외에는 다른 첨가물이 없습니다. 가루에 적당한 양의 따스한 물을 넣어 반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