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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로수 아래를 이용한 기발한 텃밭 보셨나요? 갑작스럽게 바삐 나서야 할 일이 발생했을 때는 평생 연수만 하는 장롱면허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저의 부족한 노력이 참으로 한심하게 여겨져 자책하게 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걸으면서 느끼게 되는 여유로움이 참 좋은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가로수가 즐비한 인도를 걷다가 본 광경입니다. 흙이 있는 곳이면 푸른빛을 가진 풀들이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나름대로 살궁리를 하면서 자라나고 있는 모습은 흔히 보게 되는데... 가로수가 심겨진 좁은 공간에 가로수의 숨구멍이라는 여유도 주지 않고 각각의 채소 한포기씩으로 종류별로 심겨져 있는 아주 작지만 기발한 텃밭(?)이 된 공간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담아온 사진을 본 남편, "참내... 당신 눈에는 별개 다 보이네.ㅎㅎㅎ" "여보, 이 사진 보니까 어떤 느낌이 들어.. 더보기
공간과 흙을 잘 이용한 텃밭의 채소들 알뜰살뜰함이 느껴지는 채소밭 구경해 보세요 플라스틱 사과박스를 이용한 밭이죠 주택가 벽 좁은 여유땅의 흙을 이용한 밭 스치로폼 상자에 흙을 담아 이용한 밭 위↑둥근화분, 아래 ↓긴화분을 이용했네요^^ 스치로폼옆에 깨진 아기목욕통을 이용한 모습도 보입니다. 많은 상자를 이용하니 상추며 고추, 부추에 파까지 골고루 키우고 있는 푸짐한 밭이 된 모습입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요긴 시멘트바닥 한귀퉁이 흙을 이용한 파밭이더군요. 차들이 오가는 카센타 귀퉁이라 더 신기했습니다. 한평의 밭이 없다할지라도 흙을 이용하여 기발하게 잘 가꾸어진 알뜰한 채소를 가꾼 골목길의 채소밭을 외출길에서 보게 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