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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금지

국경을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난타' 아이들 학예발표회나 어른들 행사장을 통해서 일부만 옮겨놓은 공연으로 감질나게 접했던『난타』! 드디어 제대로 된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서울나들이로 관람계획을 몇번인가 세우긴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자꾸만 펑크가 났고, 그러다가 잊고 있었던 난타... 몇 년전에 우리 고장에서 공연이 행해졌을 땐, 이미 다른 약속이 잡혀있었기에 놓치고 무척 후회했었던 작품인데, 지난 주말 감상했습니다. 공연시간 1시간 30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보신 분이라면 꼭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그동안 많이 소개되었고, 입소문도 많이 타면서 일부만 옮겨서 흉내내는 난타공연이 꽤 많았기에, 식상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꼭 보실 것을 강력추천합니다. ^^ 우리 고장에서는.. 더보기
부여 '정림사지 5층석탑'과 '정림사지박물관' 견학후기 아이들 교과서에 백제문화재로 '정림사지 5층석탑'과 '무령왕릉'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여 직접 보지 못한 아쉬움이 늘 남아있었다. 나의 학창시절에도... 성인이 되어서도... 거리가 멀다는 이유를 핑계로 발길을 옮기지 못했던 한심함을 넋두리삼아 금년 여름에 우연히 기회가 마련되어 빠듯한 시간탓에 한곳이라도 돌아보게 되었던 장소가 부여의 정림사지였다. 이곳에는 국보 제9호의 정림사지 5층석탑과 현대에 지은 정림사지박물관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교과서에 덩그라니 실려있던 국보 제9호의 정림사지 5층석탑...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시선인 아낙에게는 삼국(고구려, 백제, 신라) 중에 백제문화의 정취는 우아하고 세련되고 여성스럽다로 배웠고, 또한 현재 아이들의 학습도우미로 일을 하면서.. 더보기
영화 '신기전' 개봉전, 미리 보았던 숲속의 세트장 무더위로 헐떡거리던 지난 7월, 한적하면서도 시원한 계곡을 찾아 헤매던 중 우연히 보게 되었던 '신기전' 촬영장입구에는 이런 문구가 붙어있었습니다.^^ 사실은 이곳이 신기전 촬영장인지도 몰랐다가 이 문구를 보고서야 알게 되었을 정도로 숲속에 허름하게 지어진 목조건물이 약간 범상치 않게 보였다는 정도? 대부분의 경우는 개봉에 앞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서 촬영장 공개가 허락될 뿐만 아니라 은근히 인터넷공개로 더 알려지기를 바라는 데 비해, 영화 '신기전'은 비밀무기를 만들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내용처럼 영화개봉에 앞선 촬영장 공개는 무척이나 꺼렸었나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고문처럼 붙여놓은 '촬영금지'가 부담스럽긴 했지만 언제 또 찾게 될 지 모르기에 이왕에 본 김에 디카에 담아 두었던 것을 이제 영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