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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

반곱슬 머리 우리딸, 또 다시 겪은 두발오해 우리딸 중학교 2학년때, 머리카락 길이에 민감하신 담임선생님의 철저한 관리로 말미암아 딸이 오해를 많이 받았습니다. 묶이지도 않는 짧은 길이임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의 눈에는 유전적으로 머리숱이 많고 전체적으로 부시시하게 보이는 우리딸의 머리가 거슬렸나 봅니다. 몇번의 오해로 속상해하다가 낭비인 줄 알면서도 거금을 들여 매직파마라는 것을 하였습니다. 그 매직파마라는 것이 머리를 차분하게 쫙 펴주는 역할을 하지요. 그 파마가 유지되고 있을때는 괜찮았다가 길어지는 머리카락을 자르다보면 또 어느새 선생님의 눈에 지적의 대상이 되는 딸. 오해도 한두번이지... 우리딸 급기야 학교에 가기싫다고... 다른학교로 전학가고 싶다며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그당시, 사춘기로 예민했던 딸은 나름대로 교칙엄수하는 범생이라고 자부했.. 더보기
우리공부방에 존재하는 관심의 매 학교선생님의 체벌로 인해서 2학년 초등학생의 엉덩이가 시퍼렇게 멍들었습니다. 제자식처럼 마음이 아팠습니다. 초등생 저학년의 엉덩이를 시퍼렇게 만드신 선생님의 사정을 듣고 싶어집니다. 선생님의 판단에 아이가 무척이나 큰 잘못을 했다고 해도 너무 심한 흔적으로 아픔을 남겼다고 생각됩니다. 경고로 겁만 줘도 통하는 시기인 저학년에게 몸도 마음도 아픈 상채기를 남긴 선생님의 강한 심장과 수십대를 때릴 정도로 힘이 넘쳐남이 무섭게 느껴집니다. 우리아들 고교시절, 지각했다는 이유로 종아리를 몇대 맞아서 시퍼런 자국이 오래도록 가시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지각하는 습관을 고쳐야겠다는 선생님의 열의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속으로는 제 마음이 엄청 아팠던 일이 있었기에 그 어린 자녀의 멍든 자국을 보는 부모님마음이 먼저 헤아.. 더보기
조폭샘, 불량샘으로 불리는 저의 고백 적던 많던 가리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한 세월도 강산이 변할 만큼의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학교가 아닌 개인적 공간에서 아이를 돕고 있는 저는 학교선생님과는 달리 자유롭습니다. 평소에도 우리아이들에게 고마움을 느끼지만 학교에서의 체벌소식이 전해질 때면 '도둑이 제발저린다'고 가슴한켠이 뜨끔함을 경험하면서 우리아이들이 더 고마워지면서 반성합니다. 매일매일 반성하면서도 또 하게 됩니다^^ 학교선생님의 체벌이 폭력으로, 청소년을 구박하는 아주 나쁜 선생님으로 등장하고 있는 요즘 실태를 보면서 마음이 착잡합니다. 저 학창시절 이야기를 해봐야 구시대적 환경과 사고라고 비난받을 게 뻔하니까 접어두고라도 저랑 함께하는 아이들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말과 또한 제딸의 생각을 듣노라면 그야말로 저는 못말리는 구닥다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