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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남다른 자부심이 좋아 해병대수색대대로 지원입대한 조카 녀석한테 큰엄마가 둘이니 지역을 따져 부르는데요... 저는 제천에 살고 있으니 제천큰엄마가 됩니다. "제천 큰엄마, 저 OOO인데요." "으 그래..." "저 오늘(어제) 입대합니다." "너두 참. 오늘 입대하면 미리 얘기 좀 하지... 용돈 좀 챙겨줄낀데... 나중에 훈련끝나면 연락해라." "죄송합니다." "네가 원하는 곳으로 가는거니?" "예" "합격하려고 노력 좀 했겠네.^^" "좀 했어요^^" "모두들 걱정하는 마음 너도 알지? 몸조심하고 고생해라." "예, 나중에 전화드리겠습니다." 아랫동서네 큰아들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군에 입대한다고... 제가 그동안 참 무심했네요. 조카가 군입대를 앞두고 있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으니... 울아들 제대후 복학하고, 새내기 대학생이 된 울딸까지 타지로 보내.. 더보기
신종플루로 인한, 수능고사장에 배치될 선생님 고민 신종플루가 알려진 초창기때, 아침마다 등교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매일 열체크와 손씻기를 강조하던 학교에서 슬그머니 긴장감을 늦추면서 기온은 떨어졌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로 인한 발열환자와 더불어 신종플루를 의심하게 되는 분위기가 더 심하게 발생된 요즘입니다. 학교에서는 아이가 기침이나 혹은 약간의 발열로 두통을 호소하면 부모님께 전화해서 아이를 집으로 돌려보내는 조치를 취함과 동시에, 다 낫기전에는 학교에 보내지 않아도 됨을 숙지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공부방아이들 중에도 감기로 인한 열때문에 다른 아이에게 피해를, 혹은 의심을 받게 될까봐서 부모님께서 며칠간 보내지 않겠노라며 연락을 주시는 상황입니다. 학교의 사정에 맞춰서 어느 학교는 전체적인 휴교는 피하고, 발열환자가 지나치게 많이 발생한 학.. 더보기
폐허 속의 어린 생명을 구해 주십시오 아시아/태평양을 휩쓴 대재앙 폐허 속의 어린 생명을 구해 주십시오 지진과 태풍 등 잇단 자연재해가 9월 말부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연안 국가들을 강타해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수천 명이 사망했으며, 수십만 명이 부상을 당하거나 집을 잃었습니다. 9월 26일과 10월 3일 필리핀에 대형태풍이 연달아 덮쳐 300명 이상이 생명을 잃었으며, 남태평양의 사모아와 통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도 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9월 30일에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파당 시 인근에서 강진이 발생해 700여 명이 사망한 가운데 산사태로 매몰된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마트라섬 서부 해안의 4개 산골 마을은 산사태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 더보기
말년휴가 앞둔 아들의 편지를 받고서 병역비리는 심심찮게 불거져 나오고, 최근에는 그동안 위헌판결로 사라졌던 군가산점제 부활에 대한 논란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어젯밤 늦은시간에 벌이고 있는 토론을 보고 있자니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이 갑갑하기만 했습니다. ★ 부활해야한다. ★ 안된다. 다른 지원을 모색해야한다. 저는 양쪽 다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하오니, 하루라도 빨리 결단을 내리고 적용이 되었으면 더 좋겠습니다. 아들을 군대 보내보니, 아들만 둔 가정은 억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야 뭐 남매를 키우니까 덜 속상하지만... 어떤식의 보상이던 지원이던 해줘야한다는 생각입니다. 한창나이에 2년의 공백기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 머물기 때문에 불리할 수 밖에 없기에 자식을 군대 보내고 싶어하는 부모는 없습니다. 울아들 신검받은 후 심적 갈등이 .. 더보기
'Sports 7330운동'의 생활체육대회 개막식 현장 ▶ 9월 27∼28일 양일간, 실내체육관과 종목별 구장에서 ◀ 시소속 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3회 시 생활체육 대회’가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열렸습니다. 초창기때에는 종목이 몇개 되지 않았는데 어느새 13개 종목으로 다양하게 늘어났습니다. 축구, 배구, 탁구, 테니스, 게이트볼, 궁도, 그라운드 골프, 생활체조, 배드민턴, 족구, 정구, 볼링, 하키... 생활체육대회의 출전자격은 우리고장에 살고 있는 시민으로 대한체육회에 등록되어 있거나 실업팀에 소속된 선수는 참여할 수 없으며, 순수한 생활체육의 의미를 살리고 체육인구의 저변확대와 동호인 조직의 활력을 통해 전 시민의 참여분위기를 확대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를 만들고자 해마다 대회형식으로 치뤄지고 있는데 시에서 지원을 받는만큼 대회에 .. 더보기
장래희망란에 '여군' 기재했던 질녀, 정말 입대하다 지난 8월말, 안부차 친정동생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누나 잘 지내고 있지요?" "응 그래 너는?" "뭐 우리도 잘 지내고 있지요. 내 조카 OO이는 군생활 잘하고 있어요?" "그래, 가끔 전화오는데 괜찮은가봐. 너네 늦둥이는 잘 자라고 있제?" "예, 누나~ 우리 큰딸 군입대한다." "뭐어? 뭐라고? OO이가 왜? 여자잖아."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금년에 대학교에 입학한 남동생의 큰딸, 나한테는 친정질녀가 되는 숙녀가 입대를 한다니... "뭔말이여? 좀 자세하게 말해봐." "말 그대로 입대한다구... 요즘 대학졸업해도 취업이 힘들다는 거 스스로 느꼈는지... 대학졸업 후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생겼는지 여군에 지원하겠다고 해서 애엄마랑 고민고민하다가 그러라고 했어." "OO이 주변에 오빠들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