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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세

활법원에서 허리, 목디스크 치료를 시작하다 작년 이맘때 허리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가 디스크가 의심스럽다는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CT촬영을 하게 되었고, 수술할 정도는 아니나 디스크진단을 받았습니다. 그후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았으나 기대할 만한 차도를 보지 못했고, 이어서 오른쪽 어깨가 결리면서 두통까지 동반했습니다. 어깨가 아프니까 어깨쪽에 이상이 생긴 줄 알고 어깨도 함께 치료 받았지만, 이 또한 나아지지 않아 몇차례 병원(한방, 양방)을 옮겨 다니다가 목사진도 찍게 되었습니다. 어이없게도 목마저 디스크진단을 받고 보니 남편의 표현처럼, 그야말로 제몸이 종합병원이 되고 말았습니다. 완치란 없으며, 꾸준한 물리치료를 통해서 통증완화와 더불어 일상의 자세에 주의하여 더 이상의 좋지 않은 진행을 막도록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는 말씀에 평상시 자세.. 더보기
안구건조증의 쉬운 예방법/눈을 자주 깜박거리자 몇년전부터 저도 모르게 자꾸만 눈을 비비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자고 일어나도 눈이 뻑뻑하고 오후가 되면 이물질이 들어간 것같은 느낌때문에 또 비비게 되고... 그러다가 문득 안과쪽으로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겁이 나서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자세히 들여다 보시더니 무슨 일을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애들 공부 가르칩니다." "그럼 책을 많이 보시겠네요." "예." "책은 물론이고 컴퓨터, 텔레비전같이 빛을 많이 내는 물건과는 될수 있으면 멀어지십시요. 안구건조증입니다." "안구건조증이라면 눈물이 없어서 생기는 질환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저는 눈물 흘리는데요^^" 미심쩍어하면서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ㅎㅎㅎ 눈물이 부족해서 생기는 질환이긴 합니다만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 더보기
술이 해롭다는 것을 체험한 내몸의 증세 일년중 연말에 한두어번정도 송년회때 친구들과의 오붓한 시간외에는 술자리가 없던 저에게 작년부터 남편덕분에(?) 부쩍 술자리동행이 많아졌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특히 남자들 세계에서 소통의 수단으로 술이 매개체가 됨을 잘 알면서도 건강상의 염려와 흩뜨러진 모습을 싫어하는 이유로 술자리를 슬그머니 피하던 울남편, 어느새 같은 직종의 사람들 세계에서 약간의 소외감마저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부터는 생각을 조금 수정하여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술자리에 참여하려는 노력을 하기에 이르렀는데, 울남편이 이렇게 변하기까지는 새로 들어온 후배의 선배챙기는 마음이 극진하여 이에 울남편이 감동을 받으며 변했습니다.^^ 그리고 후배는 부부동반으로 화목한 가정을 우선으로 챙기는 사람이라 그 마음씀을 좋아하며 비록 술은 마.. 더보기
설날엔 군대서도 떡국을 줄테지요^^ ◎ 설 차례상차림 40만원 '훌쩍'/저녁노을 ◎ 설 차례상에 올리는 과일의 비밀/길s브론슨 ◎ 이번 설엔 문 연 약국 있을까/출처불명 이상의 글을 읽으면서도 '아~ 명절때만 되면 물가오름증세는 여전히 나타나는구나.' '조상들의 지혜를 느끼니 참 좋아. '큰댁동네에는 언제나 약국이 열려있으니 걱정안해도 돼.' 이 정도의 단순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오른 한편의 글? ◎ 설이 와도 라면 먹는 고시원 사람들/푸우오빠 설날에 고향에도 못가고 고시원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떼우는 사람들의 환경을 쓴 글을 보면서 문득 군대에 있는 아들이 맞이하는 설날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졌습니다. 이글을 접하기 전에 저는 아들이 보낸 편지를 읽은 후기를 블로그에 올리면서도 설날로 인한 별다른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을 정도.. 더보기
몸이 호소하는 대로 병원을 들락거린 중년 금년초에는 목이 따가와서 목소리를 낼수가 없었다. 이비인후과 병원에 갔더니 성대결절이라면서 말을 하지 말라고 했다. 그렇다고 말을 안할수가 있는가? 벙어리가 되어서는 공부방 아이들에게 뜻을 전달할 수가 없는데...ㅜ.ㅜ 힘들었지만 작은 목소리를 내다가 흥분하면 큰목소리로 돌변하여 바로 통증때문에 심호흡을 하는... 몇달 고생으로 목은 진정이 되었으나 이어서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며 글씨를 쓰거나 팔을 올릴때마다 통증이 느껴졌다. 이번에는 또 뭐야? 짜증을 내면서 정형외과에 갔더니 오른쪽 팔꿈치 테니스엘보판정을 받았다. 글씨쓰는 작업을 하지말고 쉬라고 한다. 전혀 지킬수없는 의사선생님의 주문? 몇달간 꾸준히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아픈 부위에 직접 태반주사까지 맞고서야 나아졌다. 이렇게 내몸에서 일어난 금년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