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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기

혼자 여행 다닐때 느끼게 되는 장.단점 공부방 방학을 맞아 어제, 홀로 청남대 다녀왔습니다.^^ 남편의 일이 일정하지 않은 까닭에 저랑 휴가기간을 맞춘다는 것은 하늘에서 별을 따주겠다는 허망한 약속처럼 부질없음을... 사는동안 깨달았기에 주말엔 가끔 함께 하기도 하지만, 평일의 휴가는 대부분 홀로 즐기는 아낙으로 변신을 꾀하여 홀로 잘 다닙니다. 가끔 딸이 동행해주곤 했는데 금년에는 고3이라 제대로 된 방학도 없이 등교한 틈을 이용하여 당일치기로 혼자 다녀왔습니다. 가끔 1박 2일코스라 할지라도 남편은 걱정중에도 동행하지 못함을 미안해하면서 허락을 해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만, 때로는 저에게 의미심장한 주의를 주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남편을 보는 제 눈에 콩깍지가 건재하므로 불안해하지말라고 일침을 놓고 자신만만하게 길을 나섭니다. 대중교통에.. 더보기
명사들의 조언『공부,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나의 학창시절은 뭐그리 변명이 많았는지 이 책을 읽는내내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 한마디로 이책은 나를 부끄럽게 만든 책이다.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인문고로 가려는 나와는 달리 가정형편을 생각하여 실업고를 나와 얼른 취업하기를 바라시는 아버지와 참 많이도 실랑이를 벌였던 나... 결국에는 아버지의 뜻대로 실업고를 갔고 이른 사회생활로 발을 내디뎠지만 불만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던 나는 몇년 후, 대학진학의 꿈을 꾸게 된다. 지금처럼 가게의 알바자리가 흔하지 않았던 시절에 선택한 곳이 학원알바생으로 그림에 소질도 있었고 또한 대입도 쉬울 것 같아서 선택한 곳이 미대였다. 그러니까 꿈이 수정된 셈이다. 동창생보다 몇년 뒤진 진학이었지만 나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듯했는데... 과년한 딸을 걱정하시는 아버지의 노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