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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부곡하와이 파크에서 본 국내 최대 얼음조각 전시회 2011년 1월 30일까지 부곡하와이에서 얼음조각 빙등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의 얼음조각 전시회임을 이 토끼가 가르쳐 주더군요. 반짝이는 글씨로. 얼음으로 조각한 작품속에 오색등이 장치되어 맑은 얼음 작품이 신비로움을 자아내더군요. 지난 주말 엄마와 딸 그리고 저, 이렇게 3대가 함께 한 여행처럼 얼음조각 전시회가 참 의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오색등을 만난 얼음작품의 변화가 우리네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멘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生의 길잡이처럼 말이죠. 시어머니가 계셨다면, 사돈지간이 되는 시어머니와 울친정엄마를 모시고 함께 떠났을 여행이었건만... 조실부모한 남편의 가정환경으로 인해, 이 작은 바람은 이룰수가 없기에 우리 모녀 3대 나들이로 대체되었으나 참 감사한 날이었지요. 야외에 있는 .. 더보기
제천한방엑스포의 또다른 볼거리, 다양한 조형물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행사장에는 다양한 조형물도 볼거리가 됩니다. 특히 상징조형물은 공모에서 1순위가 된 '인간 - 시간, 공간을 품다'로, 만물의 생성과 소멸에 관한 근원적인 물음을 구하는 현대인의 이미지와 대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그 속에서 느끼는 내밀한 감흥과 꿈이 하나 됨을 상징화한 작품으로 소개됩니다. 소재는 스텐레스를 사용하였으며 폭 3.4m, 높이 10m의 크기로 우주의 축소판인 인체를 이미지화하여 구성한 작품입니다. 이 밖에 꽃으로 만든 조형물이 곳곳에 마련되어 방문객의 시선을 끄는데요. 제가 다녀온 때는 행사 초창기 단계(9/23)라 꽃이 만발하지 않은 점은 좀 아쉽지만, 넓은 공간에 장식된 또다른 볼거리더군요. 10월인 지금은 꽃이 피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테지요. 공사 마무.. 더보기
아마존의 전통가옥 '말로까'를 소개합니다.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세계전통의학관 각국의 전통의학이나 전통약재와 치료법이 소개되고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페루와 콜롬비아에서 준비한 고대 아마존 원주민의 전통가옥인 '말로까'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마존 전통 치료법과 희귀 약초 및 약재도 함께 전시, 소개하고 있는 특별한 공간을 소개합니다. 내부의 천정모습입니다. ★ 세계 최초로 아마존을 떠나 소개되는 '말로까'★ 말로까로 불리는 이 집의 지붕에 쓰인 식물은, 이라빠해 나무의 잎사귀입니다. 말로까는 아마존 인디오 부족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일종의 부족 공동가옥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방수효과가 켜지고 견고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위해 '위또또'부족의 협조로, 말로까 지붕인 이라빠해 잎사귀부터 모든 .. 더보기
JIMFF zone이 정착하지 못하는 사연 JIMF2010 zone 보지말고 느껴라. 제천의 재래시장인 중앙시장2층에서 특별하게 마련된 전시, 체험 프로그램에서 영화제의 기억을 고스란히 담아갈수 있도록 배려한 공간입니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 또 다른 장소로 바뀌었습니다. 6회째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아직 유아기단계라 시행착오를 경험삼아 실험적임을 가늠할 수 있게 하는데... 4회때까지는 시내 영화관을 중심으로 주변 문화의 거리라고 차없는 거리로 지정된 장소에 열렸었다가, 작년(5회)에는 의림지로 옮겨진 후, 금년(6회)에는 재래시장인 중앙시장 2층에 마련된 곳을 다녀왔습니다. JIMF zone이 자꾸 옮겨지는 사연 처음에는 우리고장의 유일한 TTC영화관과 가까운 시내일원에 마련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여 주변상가에도 경제적으로 .. 더보기
폐지를 재활용하여 만든 종이창작품의 진수 일단 작품부터 감상하십시요. 감탄이 절로 나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번 놀라실 것입니다. 첫째, 종이를 접어서 만든 작품이라면? 둘째, 꽃과 동물을 만드신 분을 안다면? 셋째, 독창적으로 생각해 내신 거라면? 크기는 다르게도 하지만 블럭 종이접기는 똑같습니다 . 똑같이 접은 종이를 여러개 끼워서 완성시키는 작품으로, 재료로 쓰이는 다양한 종이는 달력 이나 길거리에 버려진 전단지 나 폐지를 이용 했다면 믿으지십니까? 놀라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색상맞추기와 여러가지 동물모습의 작품들이 즐비합니다. 블럭종이접기 해본 사람은 많을 것입니다. 한때 이런 학이 유행되었던 적이 있었고, 한두마리쯤은 완성시켜 집안에 장식용으로 두었을 수도 있고, 지인들에게 선물을 하시기도 하셨을 것이나,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동.. 더보기
사라지고 있는 옛 한방용품 보기 요즘에는 보기 힘들어진 한방과 관련된 도구를 소개합니다. 약탕관 - 한약을 달이는 데 사용되는 그릇 약칭 또는 약저울 - 약재의 무게를 다는 작은 저울 약연 - 각종 약재를 갈아 가루로 만들거나 즙을 내는 기구. 철제약연 혹은 돌로 된 약연, 나무약연으로 재질이 다양합니다. 약틀 - 약탕기에 끓인 약재를 올려놓고 짜던 압착도구 약절구 - 약재를 찧거나 빻는 도구. 진맥대 - 맥진할때에 환자의 손목을 받치는 도구 약병 - 약을 담는 병 약 숟가락 - 약을 뜨거나 먹일 때 사용하는 작은 숟가락 침통 - 다양한 크기의 침을 보관하는 작은 통 한의원이나 한약방에서도 볼수 없는 옛물건이 되어, 우리의 기억속에서 사라지고 있는 한방용품을 제천한방건강축제장에 전시된 것을 담아보았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더 신기.. 더보기
계란이 열린 가지를 본 적 있으신가요^^ 제천한방건강축제에 전시된 다양한 식물중에 특이한 식물을 보았기에 소개합니다. 생김새처럼 이름도 참 잘 지었음을 느끼며 웃음이 났습니다. 계란처럼 보이는 것이 꽃받침에 달려있습니다. 너무 신기했습니다. 꽃은 통꽃의 보라색으로 이렇게 생겼는데... 크고 작은 계란이 주렁주렁 열린 식물의 이름은 '계란가지'라는 팻말을 꽂고 있었습니다. 하도 특이해서 여러가지 궁금한 사항을 전문가에게 묻고 싶었는데 대답해줄 사람을 찾지 못하고 사진으로만 담아왔습니다. 그밖에도 자주구슬봉이- 이 열매도 생김새와 이름이 너무 잘 어울리지 않습니까^^ 자주구슬에서 끝나지 않고 봉이가 붙음으로 더 잘 매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콩이 주렁주렁 달린 것 같지요? 이 식물의 이름은 콩란 혹은 콩선인장이라고 합니다. 스프링 사초-구불구불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