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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

남은 잡채의 변신, 김말이와 계란말이 미처 다 먹지 못해 냉장고에 머물고 있던 잡채가 있었습니다. 어찌할꼬? 생각하다가 김과 계란말이로 변형시켜 본 잡채김말이와 잡채계란말이입니다. 한접시 남은 잡채에 두부 반모와, 잘게 썰은 신김치(한주먹)를 꼭짠 다음 섞어서 치댑니다. (요상태로도 맛이 좋습니다. 밥에 비벼먹어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고, 만두소로도 참 좋습니다.) 얇게 부친 계란과 김으로 김밥을 싸듯이 감싼다음, 칼로 썰었습니다. 조심스레 썰어야합니다. 양쪽으로 내용물이 삐져나오거든요. 차라리 만두피를 구입해서 만두로 만들었으면 더 간편할 것을... 후회했습니다.^^ 삐져나오는 내용물의 이탈을 막기 위해 계란 푼 액체를 앞뒤로 묻혀 팬에 부칩니다. 아이들은 객지로 떠나고 우리 부부가 먹어봐야 여간해서 음식물이 줄지 않아 요즘은 음식 만.. 더보기
얼떨결에 이루어진 잡채와 소면의 만남^^ 지난 금요일, 저의 생일이었어요. 남편이 미역국을 끓여주겠노라고 퇴근길에 마트에 들러 직접 미역과 쇠고기를 구입해서 들어왔기에 속으로 감동하고는 남편이 씻을 동안을 기다리며 설렁설렁 하다보니 제가 미역국을 끓이고 말았습니다. 남편이 무척이나 미안해하더군요^^ 생일날 저녁, 뜻밖에 딸이 야자를 접고 일찍 하교했더군요. 이유인즉, 엄마생일날 일정하지 않은 아빠의 퇴근으로 인해 혹시라도 생일날 저혼자서 저녁밥을 먹게 될까봐서 염려한 딸이 담임선생님께 허락을 받고 저랑 함께 저녁식사를 하려는 기특한 마음의 표현이었답니다. 엄마를 위해 무얼 만들까? 하기에 제가 준비했다가 귀찮아서 미루었던 잡채를 만들도록 약간 지도했습니다. 예전에 아빠를 위해서 만들어 본 경험이 있던 딸인지라.ㅋㅋㅋ 그날 먹고 남은 잡채... .. 더보기
★ 신김치와 굴을 이용한 김치굴잡채 ★ 신김치와 굴을 이용한 김치굴잡채★ 김장을 해서 새김치를 먹게 되니 신김치의 인기가 뚝 떨어졌습니다. 그 신김치를 이용하여 잡채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냉장고에 있는... 많지 않은 야채를 준비합니다. 없으면 안넣어도 되구요. 신김치를 썰어서 준비합니다. 당면을 끓는 물에 삶은 후, 찬물로 헹구어 건져놓습니다. 마침 굴이 있기에 함께 이용하겠습니다. 없으면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들기름에 김치를 볶다가 준비한 야채를 섞구요. 굴도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삶아둔 당면을 넣고 버무립니다. 별다른 양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김치로 만족하니까요. 좀 부족하다싶으면 김치에서 남은 국물이나 양념을 이용합니다. 에이ㅡ.ㅡ;;;; 사진이 이쁘게 나오지 않았네요. 완성품입니다. 김치굴잡채밥? 굴김치잡채밥? ㅎ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