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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비행기 날개의 변화를 본 적 있으신가요? 두어달전부터 우리의 바람을 전달했건만 여행사의 무성의로, 갑자기 여행사를 바꾸는 바람에 대한항공도 아시아나항공도 아닌, 생소한 항공으로 12월 29일 오전 비행기에 몸을 실게 되었습니다. 하얀눈이 내린 활주로를 비(빗자루)로 말끔하게 쓴 듯한 인천국제공항엔 대한항공도 이렇게 많았건만...... 우리가 타게 될 비지니스 에어항공은 태국의 저가항공이라는 티라도 내듯이 중식으로 나온 음식이 좋던 싫던 단 한가지 뿐이었습니다. 이국땅에 도착하기 전부터 낯선 음식으로 고전하고 싶지 않았으나 어쩔수 없었지요. 그래도 맘에 드는 점은 있었습니다. 간식으로 나온 땅콩이 의외로 맛있었고 비록 부직포같은 것에 싸여있지만 등받이할 수 있는 베개같은 쿠션과, 담요가 각 좌석에 미리 준비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우리 일행이 모.. 더보기
해외여행을 성수기에 계획할 수 밖에 없는 사연 새벽 3시 30분에 집을 나서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할 것 같아 늦은 밤 블로그에 머물고 있다. 이 글이 열릴 때면, 우리 일행은 이미 인천국제공항을 향해 달리는 버스안에 있을 것이다. 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출발시간이 오전 9시 30분, 이 시간에 맞추기 위해 우리는 서둘러야 한다. 최근 눈이 많이 내린 관계로 빙판길 도로임을 감안하여 집을 나서는 시간이 앞으로 더 당겨졌다. 연말연시가 되면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들도 함께 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올 판에, 우린 뜻밖에도 이 시기에 해외여행이라니... 더구나 성수기때라 비용도 가장 비쌀 때 말이다. 우리 일행이 요구하는 날짜에 맞춰 일정을 짜주던 여행사측에서도 의아하게 여기며, 크리스마스전에 돌아오는 행보... 혹은 1월 10일 넘어.. 더보기
중국 항주국제공항에 발을 디딘 첫날 계단으로 즐비한 중국 황산 등반(?)이 몹시도 힘이 들었던지라 다녀와서 며칠간 푹 쉬느라고 소식이 늦었지만 고운님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제가 보고 듣고 느낀 보따리를 서서히 풀어놓겠습니다.ㅎㅎㅎ 3월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우연히 유진씨의 촬영장면을 본 후, 비행기에 몸을 실은지 약 2시간 후에 중국의 항주국제공항에 도착하니 현지인 가이드가 깃발을 높이들고(^^) 우리일행을 기다리고 있었고 한국에서 함께 떠난 인솔자까지 합쳐 21명의 3박4일 일정은 버스를 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기다리고 있던 버스를 타고 황산풍경구로 이동을 하던 중, 가이드소개가 있었고, 이어서 함께하게 된 일행들의 소개가 이루어졌으며 이동시간은 대략 약 3시간 30분정도 걸릴 것이라고 했습니다만 우리가 탄 버스의 속력은 좀처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