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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

2ne1의 산다라박, 필리핀에서 인기 실감했던 딸의 소감 2005년 필리핀에서 산다라박의 인기를 실감했던 우리딸이 전하는 일화 9월 28일 방송된 KBS2TV『승승장구』에는 2NE1 멤버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 씨엘이 출연했습니다. 2009년 ‘Fire'로 데뷔해 걸그룹의 판도를 뒤바꾼 2NE1의 멤버 중에 산다라박이, 국내에서보다 필리핀에서 먼저 인기를 누렸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이야기인데요. 사실임을 확인시키기 위해 '몰래온 손님'으로 산다라박 동생인 엠블랙 멤버의 천둥이 출연한 것을 보노라니, 2005년에 울딸이 필리핀 어학연수갔다가 겪은 일이 생각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산다라박 친동생보다는, 그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울딸이 나가 증언했더라면 더 확실할 것을... 이란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산다라박이 필리핀에서 누린 인기는 사실입니다. 2005년.. 더보기
아가씨라 불러도 뒤돌아보지 않게 된 나 아가씨를 보고 '아가씨~'라 부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아줌마를 보고 '아줌마~'라고 부르는 것, 또한 당연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당연한 호칭을 낯설어하며 거북해하거나, 듣기 싫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제 나이 삼십대에^^ 아이 둘을 낳은 엄마로써 아줌마가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아줌마란 호칭이 왜그리 거북하게 들렸던지... 차라리 OO씨 라던가 OO엄마가 편했던 시절엔, 누군가가 뒤에서 "아가씨~~" 라고 부르면 자동으로 뒤돌아봤습니다. 그렇게 불렀던 상대방을 살펴볼 생각도 안하고 당연한 듯이 여기며, 길을 묻거나 말을 걸면 대답해주었습니다. 삼십대엔 착각이 아니고 그게 편했던 거 같습니다. 세월이 흘러 사십대가 되었고 중반을 향해갈 때쯤, 친구한테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친구는 엄.. 더보기
네살 손녀에게 비친 할머니는 오빠할머니? 작년의 이 상황은 (☞ 시어머니의 지나친 손자사랑에 고민하는 며느리) 1년이 지난 이번 추석때에도 여전히 진행형이었습니다. 좀 나아진게 있다면 시댁에 큰조카(큰아빠)가 직장문제로 서울에서 내려와 지내게 되면서부터, 아이가 함부로 떼쓰는 일이 조금 줄어들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웠습니다. 작년 이맘때 짧은 말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던 질부의 막내딸이, 일년사이에 부쩍 자랐고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정도로 말도 아주 분명하게 잘했습니다. 위로 언니와 오빠의 영향때문이기도 하겠으나, 조카부부가 하는 말에 의하면, 위의 두자녀와는 좀 다른면이 있음을 느끼게 된다고 하면서 막내딸 자랑에 싱글벙글거립니다. 한 예로, 어느날 아빠(작은조카)가 머리를 깍고 집으로 들어선 날, 아내조차도 알아차리지 못한 무관심에 내심 서.. 더보기
정보유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못한 나 '옥션'에 회원가입하여 물건을 구입, 또는 매도한 경험이 있는 회원이라면 이곳에 들어가셔서 자신의 피해는 어느정도인지 알아보세요. http://member.auction.co.kr/announce/view.aspx?no=2184 오늘 아침 경제신문에 한면을 차지한 사태를 보면서 '아~ 내가 무심한가?' 하는 생각에 아침식사를 하면서 딸에게 "옥션이 해킹을 당해서 개인정보유출이 되었다는데 뭐 별일 없겠지?" 했다가 된통 혼이 났네요. "엄마는 그게 얼마나 중요한데 그렇게 말씀하세요. 은행에 입금된 엄마의 돈을 누군가가 다 가져갔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심각하지 않나요?" "아니, 무척 심각하네." "꼭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등교한 딸... 저는 얼른 컴퓨터를 켜고 확인해보았습니다. 주민번호와 은행계좌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