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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질

이웃의 배려, 베란다 유리창 물청소의 위력 최근에 내리는 비는 한번 시작했다하면 폭우로 변하면서 피해를 동반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오늘도 새벽부터 시작된 비는 그칠 줄 모르고 하루종일 계속되면서 뉴스를 통해 알게 된 피해소식에 우울하기만 했던 늦은 오후... 갑자기 빗줄기가 세차지더니 울집베란다 바깥 유리창에 까만 이물질이 두서없이 붙으며 흘러내리기 시작하는게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이게 뭐야. 비에 뭐가 섞여서 내리나?' 하고 놀라서 바라보는데 흘러내리던 까만 이물질이 이번에는 갑자기 약해진 빗줄기로 인해 더 이상 내려가지 않고 우리집 유리창에 붙여서 꼼짝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순식간에 더렵혀진 유리창을 보고 있자니 무척 언짢았습니다. 이 상황을 남편이 살펴보더니 "이거 비때문에 그런게 아니고 윗층에서 청소하나 보다." "비오는 날.. 더보기
엄마, 참치캔에서 본 하얀물질이 무엇입니까? 최근에 새우깡에서 생쥐머리가 나왔다? 참치캔에서 칼날이 나왔다?.... 이러한 사태로 말미암아 크게 의식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슬그머니 염려증이 생기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옛날부터 '먹거리로 장난치면 벌받는다'는 말도 있는데... 너무 겁이 없습니다. 저희 집에서도 최근에 잠깐의 소동이 벌어졌던 일이 있었습니다^^ 저의 중국여행 3박 4일에 맞춰서 여고생 딸의 아침식사를 염려하여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참치통조림과 후레이크를 준비해두고 갔었는데... 돌아오니 딸이 캔을 따고도 먹지 않은 통조림을 내밀면서 "엄마, 이것 좀 보세요. 혹시 이거 이물질 아닌가요?" "뭔데?" 그동안 한번도 보지 못했던 하얀물질이 눈에 들어옵니다. "찝찝해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서 그대로 보관했어요. 플라스틱처럼 보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