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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미

주문할 때마다 난처한 다양한 커피, 어떻게 구분할까? 몇 해전부터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한 커피전문점이 인기를 타고, 우리동네에도 어느새 4군데나 오픈할 정도로 우후죽순처럼 늘어났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담소를 나누기 좋은 공간으로 활용되는 커피점의 커피가격이 그리 싼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이용하게 되는 저로써는 주문할 때마다 곤란을 겪습니다. 왜냐하면 다양한 커피이름을 보면서도 뭘 주문해야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제가 난처해하면 친구가 묻습니다. "달달한게 좋으니? 부드러운게 좋으니?" 또는 "쌉살한 건 어때?" 그러면 제가 어떤 날은 달달한 거. 또 어떤 날은 적당한 거,라고 말하지요. 그러면 친구가 알아서 대신 주문해 줍니다. 사실 맛이 어떤지 저는 잘 모릅니다.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커피이름과 커피맛을 매치시키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군요.. 더보기
빠르게 완성시키는 신선한 야채무침 반찬 6선 애들도 없고, 남편은 가끔 장거리출장으로 외박이 잦다보니 울집엔 반찬이 별로 없다. 나혼자 먹겠다고 만들었다가 미처 다먹지 못하고 시들해지기가 일쑤... 그럼 난 뭘로 끼니를 해결하나? 김밥이다^^. 분식집에서 김밥을 사다 먹는게 훨씬 편하고 실용적이다. 그리고 가끔 낮시간엔 모임이 있기에 외식을 통해서 보충하고^^ 나 요즘 홀로 지내는 나날이 많아도 우울해하지 않고 오히려 편하게 여기며 잘 지내니 신통하기 그지없다. 이렇게 나를 위로하며 지내는데 지난 주말에는 모처럼 울남편이 일에서 해방되어 집에 머물며 마눌한테 봉사하겠다고 나섰지만... ㅋㅋㅋ 오히려 나한텐 손님같다. 왜냐하면 그동안 혼자있는 나날에 익숙해진 탓에, 없는 찬거리 준비로 분주할 수 밖에 없기에.ㅋㅋ 그래서 간편하게 빨리 만들수 있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