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위반

동대구역앞에서 버스전용차로 위반경고를 받고서 주말에 큰댁의 질녀 결혼식이 열렸던 대구에 다녀왔습니다. 기차로 집으로 돌아가시는 친지분을 동대구역까지 배웅해 드리려고 역앞 도로로 진입했다가 난데없이 의경의 호루라기 소리에 깜짝놀라며 지시대로 차를 세웠습니다.ㅡ.,ㅡ;;;; "여보 우리가 뭘 잘못했지?" "글쎄요..." "당신 고향이잖아^^" "대구를 떠난지가 20년도 넘었잖아^^" 남편을 비롯하여 뒤에 타고 계신 친지분도 어리둥절해 있는데 의경이 다가와서는 버스전용차로인데 승용차가 들어왔으니 잘못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타지에서 와서 잘 몰랐습니다. 아이와 동행하신 어르신을 역과 가까운 곳에 내리게 해드리고 싶었을 뿐인데..." "개도차원에서 벌점이나 과태료가 없는 것으로 떼드리겠습니다. 조심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어차피 경고는 받았지만 마음이 .. 더보기
여고생은 다함께 입는 교복에도 민감하지요. 대개의 경우, 입학시에는 교복을 약간씩 크게 장만하게 되지요. 특히나 중학생일 경우는.. 그러나 고등학생만 되어도 큰치수의 구입은 꺼려하지요. 그래서 몸에 꼭 맞거나 여유있게 구입한다고 해도 아주 약간정도 큰치수로 말이죠^^ 더구나 고교생도 아닌 여고생일 경우에는 참 민감하게 반응함을 더 느끼게 됩니다. 금년 여고1학년이 된 딸이 구입한 교복은 TV에서 광고하던 유명메이커 교복이 아닙니다.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중소업체의 교복을 구입하여 입고 다녔는데, 딸의 급우중에는 교복임에도 불구하고 유행에 민감한 아이가 있어서(물론 우리학창시절에도 있었지요) 약간은 둔한 우리딸의 감각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말했었나 봅니다. "엄마, 교복치마의 주름부분을 위로 5cm정도 더 늘여주세요." "왜? 선생님께서 그러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