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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캄보디아'에서 보고 들은 문화, 우리와 다른점 국내에서도 지역마다 다른 문화가 이색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진대, 하물며 다른 나라를 방문했으니 처음 접해본 신선함이 신기함과 설렘을 동반한다. 지난 연말연시에 캄보디아에 다녀온 여행기 보따리가 생각났다. 내 시선을 끌었던 내용을 정리해 본다. ◀. 발찌는 미혼여성이 착용하는 것 언제부턴가 우리 나라에도 발찌가 선보였다. 결혼유무에 관계없이 취향에 따라 발찌를 멋으로 착용한다. 그러나 캄보디아에서는 발찌를 처녀라야 착용할 수 있다. 앙코르 왓 벽면에 새겨진 이야기가 있는 부조에 등장한 '압살라'는 천상의 무희로 결혼하지 않은 여인임을 발찌 착용으로 보여주고 있다. 발찌 크기와 모양은 우리 나라에서 성행하는 것과 다르지만^^ ▲. 나홀로족이 드문 이동수단 학생들 통학용 자전거는 홀로 탄 모습을 볼 수 .. 더보기
태국에서 본 화려한 색상의 차들의 용도와 일본차가 많은 이유 인천국제공항을 오전 9시 50분에 출발한 비지니스에어는 5시간 30분만에 방콕의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태국이 한국보다 2시간 늦다는 것을 미리 계산하지 못한 탓에 비행시간이 더 지루하게 느껴졌던 시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12월과 1월이 겨울이듯이 그곳(태국과 캄보디아)도 겨울이라고는 하지만, 우리의 시원한 여름철 기온과 비슷한 약 26도~28도로 건기가 관광하러 다니기엔 참 알맞은 날씨였습니다. 공항에서 우리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태국 가이드를 따라 밖으로 나오니 원색의 차량들이 제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차량 지붕엔 택시라는 글이 보이는 화려한 색상의 차들이 즐비하고 각기 한껏 멋을 부린 지붕이 높은 버스들도 공항앞에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이 버스가 우리 일행이 이용할 버스랍니다. 방콕시내를.. 더보기
소금수송차량을 급하게 설연휴때 구하게 된 사정 겨울철이면 이곳에도 강원도 못지않게 눈이 많이 내리던 지역인데, 금년에는 눈이 좀 뜸하게 내렸으며 설날 연휴를 앞두고 또다시 많이 내렸습니다. 연휴때면 남편의 일도 대기업의 휴무로 일이 없는데 이번 설연휴에는 뜻밖에도, 설날 연휴 마지막날에 소금을 인천항에서 실어와야하는 차량으로 일할 수 있느냐는 주문이 급하게 들어왔습니다. 수송량이 얼마나 많은지 동원되는 차량이 25t 대형차로 20대나 된다고 합니다. 설연휴때라 수송차량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소개하는 알선인과 안면만 있으면 협조를 해야하는 급한 상황이라 남편도 동참의사를 밝혔습니다. "여보, 왜 갑자기 소금수송차량을 그렇게 많이 구하는건데?" "글쎄..." 라고 대답한 남편에게 제대로 좀 알아보라고 했더니, 실어오는 소금은 식용이 아니고 도로용이라고 .. 더보기
이번설에 사용한 남편의 네비게이션 용도는? 고운님 설은 잘 보내셨나요? 저는 어젯밤에 돌아와서 오늘 늦잠으로 짧아진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설을 보내면서 남편이 보여준 다소 엉뚱한 면을 통해서 그간의 남편마음을 헤아려보는 여유를 가져봅니다. 명절을 맞으면서 일에 지치는 명절증후군과 더불어, 저나 저의 아랫동서의 경우는 우리 형님께서 주시는 얄궂은 말씀으로 인해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참으로 많이 받았던 세월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시절의 우리 형님입장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으나 그 당시의 새댁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었을 정도로 당신의 생각대로 억지로 만들어낸 수많은 오해로 우리의 생각이나 의견은 들을 가치도 없다는 듯이 일방적으로 몰아세우셨던 형님의 히스테리... 그로 인해 괴로워했던 저는 말로써 남편에게 다 쏟아내는 것으로 스스로 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