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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

행사장 입구에서 본 동물보호소 풍경 예전에 외국에서 살다온 지인으로 부터 들은 이야기가 떠올려진 현장을 보았습니다. 지인이 살던 그곳에서는 상대방 안부를 묻는 인사속에 pet안부까지 묻는 문화가 있는 줄 모르고, 다르게 해석해 난감했었다는 경험을 들려주면서, 우리나라도 pet안부를 묻게 될 상황이 올것이라고 예견했던 일을 연상시키는 장소를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행사장 입구에서, 처음 방문했을 때는 미처 보지 못했던 동물보호소가 예사롭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개표하려고 입구까지 갔는데, 어디선가 무척이나 애달프게 울부짖는 개소리에 이끌려 발걸음을 옮기며 알게 되었습니다. 행사장에 미아보호소, 물품보관소 등... 에 이어 동물보호소도 마련됨을... 저는 첨보는지라 생소하지만 관심이 끌렸습니다. 이런 동물보호소가 시대의 트랜드처럼 마련되는 .. 더보기
절임배추, 편하지만 이런 점이 찝찝하다 몇달전부터 한울쉬즈미김치 리뷰어로 활동하면서 그동안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받아 리뷰를 썼고, 입맛에 맞았기에 불평도 없었습니다. 1. 열무김치, 2. 백김치, 3. 포기김치, 4. 나박김치... 그리고 이번달에는 평소에 배송되던 상자보다 좀 컸던 상자 뚜껑을 열면서 달랐던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완성품으로 받았던 김치와는 달리, 이번에 받은 것은 공교롭게도 절임배추와 양념이 따로 포장된 재료였습니다. 제가 사는 고장이 중부지방이긴 하지만, 강원도와 가까운 중부 북부쪽이라 추위가 빨리 찾아오는 지역의 특성상 김장이 좀 빠른 편입니다. 이웃들은 지난주부터 김장을 서두르는 바람에, 저 또한 마음의 준비를 하던 차에 뜻밖의 재료를 받고보니 조금이나마 시간을 벌은 것같아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한울쉬즈.. 더보기
깨져 있는 안내돌의 새겨진 글을 보다 비단폭 무릉도원이라고 소개하는 '무암계곡'에는 물이 없어 시원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없어서 참 아쉬웠습니다. 양쪽으로 나무를 두고 바위와 돌이 있는 공간으로 물이 흘러야 할 계곡의 하류모습은 이토록 말라 무더위를 피해 찾았던 우리들 기분을 더 숨막히게 하는 바람에 상류로 향할 마음을 접고 뒤돌아섰습니다. 맑은 물과 빼어난 경치로 뽐내던 계곡의 안내글이 씌여진 돌이 깨져 있는 모습을 보니 한숨이 나더군요. 유명한 곳이던 아니던 간에 우리가 머물다 간 자리가 깨끗하고, 더구나 세금으로 공들여서 준비한 것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가 낸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시민의식을 높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더보기
학교앞 전봇대아래에 화분이 놓인 까닭 시내를 다니다 보면 심각한 주차난 못지않게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모습을 종종보게 되기에 웬만해서 소재로 삼으려 하지 않았기에 딸이 전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애써 무관심했습니다. 그러다가 금요일(4/11), 아주 모처럼 딸을 마중나가는 상황이 되었기에 그동안 외면했던 일이 생각나서 주변을 살펴보게 되었고, 학교앞 전봇대아래에 놓여있는 화분도 보게 되었습니다. 화분이 놓여있는 이 자리는 학교 건너편에 있는 주택과 상가의 쓰레기가 쌓이던 곳이랍니다. (밤 10시에 하교하는 아이를 마중나오신 부모님의 차량과 붐비는 아이들이 잠깐사이에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학교앞 모습) 밤 10시에 하교하는 여고생들이 학교를 떠나고 난 후를 이용하여 밤이나 새벽에 갖다놓는 쓰레기로 말미암아 아침이면 이곳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더보기
'투표참여자 우대제도'를 아십니까? 투표 참여율이 점점 더 저조해질 것을 우려하여 만든 제도일까요? 이번 총선후보자의 홍보물에 끼여져 함께 배달된 안내문으로 관심있는 분이라면 보셨을테지만, 많은 홍보물과 더불어 무심히 지나칠 수도 있는 안내문으로 취급되어 뒤늦께야 제 눈에 띄였기에ㅎㅎㅎ 혹시라도 저처럼 몰랐던 분을 위해서 소개합니다. ★ 투표참여자 우대제도란? 2008년 2월 29일 신설된 공직선거법 제 6조 제 2항에 의거 선거인의 투표참여를 촉진하기 위하여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거나, 투표를 마친 선거인에게 국, 공립 유료시설의 이용요금을 면제.할인하는 등 정당.후보자와 협의를 거쳐 시행하는 제도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교통편의 제공 선거일(4.9)에 투표소로 가고자 하는 거동이 불편한 장.. 더보기
신병교육대로 이동한 아들의 사복을 받았습니다. 아들생각에 짜안해하니까 제마음을 읽은 남편이 캐쉬를 충전시켜주며 음악이라도 감상하라고 권했습니다^^ 3박4일의 보충대대에서의 일정으로 건강과 인성검사를 받은후 정상인 경우, 신병교육대로 이동할 것이라는 안내문을 읽으면서 아들이 혹시라도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되돌아오면 어쩌나?... 남편의 표현을 빌리면 그야말로 어미아니랄까봐서 별걱정을 다하면서 오늘을 무척이나 기다렸습니다. 금요일에 알게 될 것이라고 했거든요. 신병교육대로 이동하여 5주간의 훈련을 받게 되었으니 훈련소를 알고 싶으면 ARS전화로 알아볼수있다는 알림문자가 휴대폰에 찍혀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뜻이니까요^^ 27사단? 겨울철 입대니 당연히 춥겠지만 조금이라도 남쪽이기를 바랐건만... 더 북쪽이네요. 제마음이 참 간사합니다.. 더보기
우리아들이 부재자 투표대상자가 되는군요 운동하러 갈 시간이 되어 옷을 입으며 준비를 하고 있는데 "띵동~!" 초인종이 울립니다. "누구세요?" "우편물이 있는데요..." "감사합니다." "아드님이 있나봐요^^" "예. 수고하세요." 겉봉투에 보니 '충북지방병무청장'이라고 인쇄된 주소로 우리아들앞으로 온 우편물이었습니다. '입영통지서는 이메일로 받았다고 했는데 뭘까?' 객지에서 대학교를 다니므로 집에 없는 아들을 대신해서 궁금한 제가 봉투를 열었습니다. 입영 후 부재자투표대상자 안내문 '아 그렇구나. 내가 잊고 있었네. 우리 아들도 투표권이 있다는 것을...' 귀하는 2007.12.11. 입영통지 되었으므로 제17대 대통령 선거일에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다음 안내사항을 참고하여 입영 전에 부재자 신고를 한 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