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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약방에 감초역으로 빛나는 배우 '김인권' 『해운대』 뜻하지 않은 재해를 만나 여러군상들의 이해와 화해를 이끄는 감동이 있는 영화로, 올여름 가족과 함께 볼 좋은 영화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래픽이 엉성했다는 둥, 억지 부산사투리 연기를 하는 배우가 어색했다는 둥... 흠을 찾을 것이 아니라, 만약에 우리삶에 이런 자연재해가 닥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영화로 보신다면 아주 인상깊은 영화가 될 것입니다. 저는 영화 '해운대'에서 배우 김인권씨와 아역 천보근이 제 눈길을 많이 끌었기에 짚어보고자 합니다. 조연이지만 주연같은 느낌의 배우로 '김인권'씨를 꼽을 수 있는데, 그의 리얼한 연기가 어찌나 농익었는지 그의 삶인양 착각이 들정도로 친숙함에 빠져들어 그가 웃기고 울리는 장면에 몰입되어 버렸습니다. '조폭마누라'에 출현했던.. 더보기
아역배우가 코믹함을 빛낸 '과속스캔들'이 던진 교훈 솔직히^^ 제가 웃다가 쓰러질 정도로 영화에 젖지 못한 이유는... 청소년기에 딱한번 첫경험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미혼부가 되는 황당한 일을 우리아들이 겪을 수도 있고, 또한 상대에게 알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면 우리딸이 미혼모가 될수도 있다는 현기증나는 심각한 이야기로 받아들이며 청년인 아들과 청소년기의 딸을 둔 엄마로써 나름대로 우리애들 성교육은 확실하게 가르쳤다고 자부하면서도 다시금 또 강조해야겠다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쾌하게 웃음보를 터뜨릴 수 있었던 것은, 6살의 아역배우(왕석현)가 펼친 연기에 녹았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이 엄마이름을 묻던, 자신의 이름을 묻던 상관치않고 "이름이...?" 하고 상대방이 질문을 던지면 기다렸다는 듯이 씩씩하게 "황기동입니다." 라고 자신.. 더보기
아역의 대견함뒤로 느낀 어수선함과 아슬함의 '일지매' 예고편에 끌려서 첫회부터 관심을 갖고 보게 되는 드라마가 거의 없었던 내가 이번에 방영이 시작된 '일지매'는 이곳에 마련된 드라마세트장에 미리 다녀와서 장소와 대입시켜보려는 재미로 첫회부터 기대하며 기다렸었다. 일지매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기대되던 드라마의 첫회가 수요일밤에 드러났다. 내가 본 첫방의 소감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혼란스러움'이다. 현재의 일지매가 까만복장에 까만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모습은 까만색으로 위장을 했다는 통일성은 있지만 옛날과 오늘날의 퓨전같은 분위기의 복장은 세련된 듯하면서도 왠지모를 이질감을 느꼈으며 궁궐로 들어가 무언가를 훔쳐 도망가려는 장면은 컴퓨터그래픽이 어설프게 처리되어 많이 거슬렸고, 현재에서 어린 시절로 돌아간 일지매의 어린시절 겸이집 마당에는 쉴새없이 매화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