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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모녀 3대가 함께 한 온천여행, 부곡하와이 2011년 새해를 해외에서(파타야)에서 맞이한 탓인지, 금년 1월은 뜻하지 않게 제겐 무척 바쁜 나날이 되고 있네요. 좀처럼 블로그에 편히 머물 시간이 없어서 많이 소홀해졌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찾아주시는 님들이 있어 참 고맙습니다. 부부모임으로 남편과의 첫 해외여행(2010.12.29~2011.1.3)을 마치고 돌아온 주말(1.9)에, 친구의 친정엄마의 갑작스런 부고에 문상하러 대구에 다녀왔습니다. 그 때에 울친정엄마 얼굴 잠깐 뵙고 왔지요. 그리고 또 다시 지난 주말(1.14~15)에 딸과 함께 친정엄마를 찾아뵈니 울엄마 무척 놀라셨지요. "야가 야가~ 뭔일이 있나? 갑자기 왜 이래 자주 오노?" 결혼한 후 멀리 떨어져 사는 딸의 안부가 늘 궁금한 엄마지만, 뜻밖에 자주 오니 걱정이 앞서는가.. 더보기
사과나무 가로수, 어떻게 관리해야 좋을까? 며칠전에 차를 타고 지나치는데, 우연히 금강산가는 제천 사과나무 명물거리란 안내판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보, 차 돌려서 저거 좀 확인해 보자.^^" 흔쾌히 제 말을 들어주는 울남편, 무척 고마웠습니다. 늘 다니던 길이 아니었기에 언제 심었는지 모르지만, 인도쪽으로 사과나무가 즐비하게 서 있었고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좋아보이지 않았던 까닭은, 가지도 연약할 뿐만 아니라, 매달린 사과의 크기도 작고, 싱싱해 보이지 않아서, 사과나무도, 사과열매도, 측은해보였기 때문입니다. 과수원에서 자라고 있는 사과나무와는 확실히 달라보였습니다. 키 큰 나무에 사과가 많이 달려있는 것만으로, 보여주기 위한 가로수로써의 역할로 보이는 보이는 나무는, 하나같이 갸냘픈 몸짓으로 지지대에 겨우 의지하여 서 있.. 더보기
계란이 열린 가지를 본 적 있으신가요^^ 제천한방건강축제에 전시된 다양한 식물중에 특이한 식물을 보았기에 소개합니다. 생김새처럼 이름도 참 잘 지었음을 느끼며 웃음이 났습니다. 계란처럼 보이는 것이 꽃받침에 달려있습니다. 너무 신기했습니다. 꽃은 통꽃의 보라색으로 이렇게 생겼는데... 크고 작은 계란이 주렁주렁 열린 식물의 이름은 '계란가지'라는 팻말을 꽂고 있었습니다. 하도 특이해서 여러가지 궁금한 사항을 전문가에게 묻고 싶었는데 대답해줄 사람을 찾지 못하고 사진으로만 담아왔습니다. 그밖에도 자주구슬봉이- 이 열매도 생김새와 이름이 너무 잘 어울리지 않습니까^^ 자주구슬에서 끝나지 않고 봉이가 붙음으로 더 잘 매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콩이 주렁주렁 달린 것 같지요? 이 식물의 이름은 콩란 혹은 콩선인장이라고 합니다. 스프링 사초-구불구불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