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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우리고장과 비교하며 본 드라마 '시티홀' SBS드라마『씨티홀』, 이 드라마에 처음 눈길을 던질때, 극중에 시의원으로 나오는 민주화(추상미)란 황당한 인물이 내쏘는 솔직함에 반해서 채널고정 시청자가 되어 드라마 시티홀을 본 개인적 비교관점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1. 신미래시장과 민주화시의원이 친구사이로 나왔는데, 우리고장의 여성 시의원 두분은 여고동창 선후배지간입니다. 민주화와 신미래가 친구면서도 색깔이 다른 친구로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고장의 시의원 두분을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 시각이긴 하지만, 두분의 색깔이 확실히 다름을 느낍니다. 다만 민주화처럼 가볍게 팔랑거리는 분이 없기에 서로 예를 갖추는 점잖은 분위기... 2. 인주시민의 인구수가 어쩌면 우리고장의 인구수랑 비슷했던지 놀랐습니다. 우리고장은 시청청사를 새로.. 더보기
실수/1억이란 돈, 세는게 훨씬 쉬운데...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 에 인주시의 부시장으로 혜성같이 나타났던 조국(차승원)이라는 인물이 부시장에서 물러나 10급공무원으로 형편없는 대접을 받던 신미래를 인주시의 시장으로 당선되는데 도움을 준 후, 자신은 인주시의 국회의원후보로 나와 선거운동에서 연설을 하면서 던진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조국이 연설장소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서 "돈 1억원을 세는게 더 쉬울까요? 버는게 더 쉬울까요?" 하고 묻는식의 연설을 합니다. 그리곤 이어서 계산한 시간을 빠른 속도로 공개했는데... 그걸 다 외워서 아주 자연스럽게 대사를 하는 배우의 속도를 저는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음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리고 계산기와 메모지를 챙겨놓고 찬찬하게 따로 계산해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멋진 멘트에 감동하고 .. 더보기
시장입구에 거울달고 서 있는 가로수 사람들의 생각이 다양한 만큼 살아가는 모습도 다양할 수 밖에 없음은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가지 일을 통해서 더 확실하게 느끼게 되는데... 얼마전에 낡은 온도계가 못에 박혀 가로수에 달려 있던 것을 보고 (☞누구짓인가? 가로수에 못박아 온도계를 단 자) 떼보려 했지만 잘 되지 않아서 기관에 알려 떼놓았는데 이번에는 거울달린 가로수가 제 눈에 딱 띄였습니다. "여보, 저거 좀 봐. 거울달린 가로수~" "어, 진짜네. 당신 눈에는 참 별게 다 보여. 일부러 당신보라고 설정해 둔 것처럼 말이야^^" "듣고보니 그럴 듯 하네ㅎㅎㅎ" 시장입구의 인도에 있는 가로수에 거울이 달렸습니다. 채소를 사다가 보게 되었는데 "아주머니, 이 거울 아주머니가 다셨어요?" "아녀. 저기 있는 아줌마가 달아놨어요. 오며가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