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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국경을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난타' 아이들 학예발표회나 어른들 행사장을 통해서 일부만 옮겨놓은 공연으로 감질나게 접했던『난타』! 드디어 제대로 된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서울나들이로 관람계획을 몇번인가 세우긴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자꾸만 펑크가 났고, 그러다가 잊고 있었던 난타... 몇 년전에 우리 고장에서 공연이 행해졌을 땐, 이미 다른 약속이 잡혀있었기에 놓치고 무척 후회했었던 작품인데, 지난 주말 감상했습니다. 공연시간 1시간 30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보신 분이라면 꼭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그동안 많이 소개되었고, 입소문도 많이 타면서 일부만 옮겨서 흉내내는 난타공연이 꽤 많았기에, 식상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꼭 보실 것을 강력추천합니다. ^^ 우리 고장에서는.. 더보기
자신의 손에서 낼 수 있는 손동작을 자랑하는 아이를 보며 저의 하루일과중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최근들어 이생각을 자주하게 되는데... 저 살아온 세월을 의식하지 않고 산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어쩔수없이 아주 가끔 밀려오는 세월에 대한 서글픔이나 우울한 기분은 아이들로 인해서 잊을 수 있고 또한 새로운 활력소가 됨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12월이면 예비중학생으로 떠나 보내는 아이와 새로 맞이하는 아이들을 대하면서 생각의 차이를 점점 더 많이 느끼게 되기에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사랑스럽습니다. 다음달에 있을 기말고사를 끝으로 예비중학생이 되어 떠날 아이들을 보면서 새삼스럽게 감사한 마음이 밀려드는 요즘입니다. 맞벌이부부의 자녀들로 초등 2,3학년때 저를 만나서 변덕스런 마음없이 4,5년을 함께해준 아이들과 저를 믿고 맡겨주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