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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

6.2지방선거, 홍보전에도 명당자리가 있는가? 6월 2일 선거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요즘, 후보알리기 차량홍보전과 현수막이 거리를 채운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지방선거에서는 도지사를 비롯하여 도의원, 시장, 시의원, 교육감, 교육위원... 제대로 보지 않으면 누가 시의원후보인지? 누가 도의원후보인지? 다양한 직책에 많은 후보가 있다보니 혼란스럽습니다. 넓던 좁던 사거리, 오거리 교차로마다 후보자의 현수막이 어김없이 걸려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은 도로를 누비며 대중가요를 개사한 후보들의 홍보전 열기도 대단히 뜨거운 가운데, 지난 주말 우리 아파트와 건너편 아파트 주민들은 소음공해로 꽤 시달렸습니다. 차량이 머물기 좋은 명당자리라고 판단되었는지 한 차량이 아파트 앞에 와서 몇분간 개사한 대중가요로 홍보를 마치고 돌아가고 나면, 또.. 더보기
냄새잡는 도우미로 만족한 '피톤치드 산림욕기' 일찍 온 아이가 차례를 기다리며 거실에서 잠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에 '피톤치드 산림욕기'를 놓아둘까? 아니면 공부방으로 사용하고 있는 방에다 놔두면 좋을까? 테스터로 응모할 당시의 마음에 변덕을 부릴 정도로 이쁘고 깜찍한 산림욕기를 보면서 고민하고 갈등했지만... 아이들이 하나 두울 모이면서 사용하게 될 장소의 선택은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되었다. 응모할 당시의 사정대로 막힌 공간인 방에다 두는 것으로...ㅋㅋㅋ 녀석들의 발냄새는 여름철보다는 덜했지만 그래도 고약해서 코를 막아야했다.ㅋㅋㅋ 이때 '피톤치드 산림욕기'의 활약은 대단했다. 발냄새가 해소되면서 서로 네 발냄새? 니 발냄새? 하면서 소란을 피우던 아이들이 조용해지기 시작했으니까^^ 울집 화장실에는 비데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비데기 옆에 방향제.. 더보기
내가 유가환급금 신청을 하지 않은 이유 지난달에 국세청으로부터 유가환급금 통지서가 날아왔습니다만 저는 무시했습니다. '내 이름으로 된 차도 없는데 유가환급금이라니 무슨 착오가 있었나 보다' 생각하고... 남편에게 물어보긴 했습니다. "여보, 유가환급금 받으라는 통지서가 내이름으로 나왔어? 이상하지 않나? 혹시 당신차에 기름넣을 때 내 카드 사용한 적 있어?" "아니. 당신 카드 본적도 없지만 트럭은 영업용이니까 복지카드 사용하면 유리한데 내가 당신 카드를 사용할리가 없고 자가용은 내카드로 포인트 적립하는 게 또 유리하지." 듣고보니 그렇습니다. "그런데 왜 나한테 이런게 나왔을까? 차도 없는 내게. 우리는 농토가 없으니까 상관은 없었지만 쌀직불금 부정수령으로 소란을 피우더니 이번에는 유가환급금으로 또 다시 소란을 피우려고 미끼 던지는 거 같아.. 더보기
버스안에서 본 술취한 중국인의 황당한 행동 투어버스 출발지인 수원역을 가기 위해서 탔던 색다른 버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데 버스안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졌습니다. 저보다 한 정거장 늦게 탄 아저씨 두분 중 한분이 대낮부터 술취한 큰소리로 얼마나 떠들어대는지 계속 마음이 쓰였습니다. 조용히 해주십사하고 부탁하고 싶을 정도로... 더구나 욕설까지 섞어가면서 횡설수설 나누는... 아니 대화라기 보다는 일방적으로 떠들어대는 모습이 술주정처럼 보여서 참기로 했습니다. 그때 버스 승객 중 점잖으신 아저씨께서 나서서 "거 좀 조용하게 대화하시죠. 너무 소란스럽지 않소." 라고 타일렀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운전기사분이 "조용히 하시오. 다른 손님들께 피해가 갑니다." 라고 했더니 술취한 아저씨 다짜고짜로 내뱉는 말 "Oㅅㄲ... 어쩌구 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