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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동상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이야기'가 있는 동상 지하공간 광화문 광장에 세워진 세종대왕 동상은, 이곳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 사진속에 인정샷 배경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상 지하에는 유익한 정보공간을 품고 있다는 점이 독특했습니다. 지상의 세종대왕 동상은, 기단 위에 좌상으로 남쪽 방향을 향하고 있으며, 이순신 장군 뒤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동상의 모습은 왕의 위엄보다는 온화한 표정으로, 한 손에는 책을 들고 또 다른 손은 백성들을 다독이는 듯한 친근한 느낌을 줍니다. 이는 오랜 세월 광화문을 지켜온 이순신 장군 동상의 표정과는 아주 대조적이라 흥미로왔습니다. 바다를 지킨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라도 하듯이, 분수대를 설치하여 이순신 장군 동상은 물가까이서 두눈을 부릅 뜬 채로 무서운 표정으로 내려다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종대왕 동상 전.. 더보기
긴장과 평화가 공존하는 광화문광장의 다양한 풍경 서울에 사는 사촌언니가 아들을 혼인시켰습니다. 어제 저는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휴일 새벽까지 일했던 남편이 동행하겠다고 했으나, 제가 말렸습니다. "정말 당신 혼자 갈거야?" "같이 가면 좋겠지만... 당신은 집에서 잠이나 푹 자. 내가 안부 잘 전할께." "섭하지 않겠어?" "뭐가 섭해?" "과부처럼 혼자 가는 거 말이야." "ㅎㅎㅎ 나? 혼자 잘 다니잖아. 염려마셔용. 잠 못자서 눈이 감기는 당신과 함께 가면 내가 더 신경쓰여용." "말씀 잘 드려. 미안하다고." "알았어. 내 신랑 내가 챙기는데 누가 뭐라 그래. 언니가 오히려 더 다행스러워 할거야. 신랑 잘 챙긴다고." "예식보고 바로 올거야?" "글쎄... 그건 모르겠네. 가봐서... " "예식장은 찾아갈 수 있겠어?" "서울 지하철 여러번 이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