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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천재소년 송유근과 부모의 딱한 사정 어제 TV를 통해서 천재소년 송유근군의 대학생활에 대한 사연을 들으면서 '올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딸 중학교때 과외문제로 뜻을 함께했던 엄마들사이에서 유근군을 몹시도 부러워하는 엄마를 보고 저는 다른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부부에게 천재나 영재가 태어날 리도 없지만 나는 내 자식이 평범한 아이들과 함께 했을때 조금 우수하기를 바랄뿐, 유근이처럼 천재로 태어나지 않은 것에 감사한다." 제가 뒷바라지를 해줄수 있는 입장도 아닐뿐더러 대한민국에서 천재로 살아가기란 너무 환경이 맞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근이는 평범한 아이들과 달리 더 좋은 스폰지같은 뇌를 가지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두각을 드러낸 것을 보면서 그리되기까지 부모님이 쏟아온 정성에도 감탄했지만 그 수고를.. 더보기
색깔따라 의미가 다른 초등학생의 유행일기장 몇달전, 초등학생들 사이에 잠시 인기를 누렸던 '빨간일기장'을 혹시 기억하시나요? 저도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 그당시 TV뉴스를 통해서 알게 되었던 내용을 떠올리면 선생님을 비롯하여 어른이건 친구건 간에 자신이 싫어하고 미워하는 사람들을 저주하는 내용을 써놓고 그 사람이 잘못되기를 바라도록 주문을 외우는 식의 일기장으로 등장했던 것이 '빨간일기장'이었다는 것인데 잠시 초등학생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다가 심각성을 깨달은 어른들의 걱정으로 재빨리 퇴출되었다는 것을요. (조선시대 '장희빈'이 왕비를 몰아내고자 초상화를 그려놓고 화살인지? 바늘?로 어떤 특정부위를 매일 찔렀던 장면이 문득 떠올라서 소름끼쳤네요^^) 제가 초등학생 공부방을 하고 있기에 그들을 매일같이 대하고 또한 그들의 대화에 끼어들기도 하지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