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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선거유세장에서 급식봉사 모방할까 염려되네 SBS드라마『대물』 보궐선거에 1번으로 출마한 서혜림(고현정)이 선거운동중인 모습을 보노라니 문득, 금년 봄에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벗이 겪었던 일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ㅣ. 불리해진 후보는, 상대후보 헛집내기에 열을 올리게 된다. 극중에서도 그런 장면이 연출되었지요. 하도야검사(권상우)가 서혜림후보(고현정)를 돕는 것처럼 선거 개입운운할 뿐만 아니라, 부적절한 관계인양 색안경을 끼고 보도록 난처하게 만들어 표심을 흔들어 놓았던 장면이 등장합니다. 공약으로 뜻을 펼치기엔 역부족임을 느끼게 되면 별일 아닌 것도 약점으로 이용하려 드는 풍토는 여전히 존재하는 서글픈 현실입니다. 제 친구는 남편의 적극적인 외조로 활동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후보임을 못마땅하게 여길 수 있는 온갖 루머가 떠돌아 마음고생이 .. 더보기
상병휴가 나온 아들의 변화, 밥을 기피하는 이유 조금전에 군에 있는 아들의 안부전화를 받고보니 지난달 휴가를 다녀갔던 아들의 변화가 문득 생각납니다. 일병휴가때와는 다른 변화를 보인 점을 나열해보면, * 말투 아들 자신도 모르게 툭 튀어나오는 군인말투를 무척 싫어하던 아들의 말투가 변해있었습니다. 일병휴가때 군기 바짝 들어서 군인말투로 변해 있을 줄 알았던 아들말투는 그당시 별로 변했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겨우 한두마디 좀 변했음을 느끼긴 했으나 우리와 말을 나누다가 금방 입대전 말투로 회복되었는데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대부분 "~요"로 끝나던 말이 어느새 "~습니다"로 대부분 바뀌어져 있었고, 밥을 먹기 전 인사나 다 먹은 후 인사를 입재전에는 "잘 먹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였었는데 "감사히 먹겠습니다. 감사히 먹었습니다." 로 인사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