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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쇠고기

쇠고기협상불만보다 더 간절한 현수막의 외침 강릉을 갔다오면서 버스안에서 바깥을 내다본 풍경에 뜻밖의 현수막이 많이 걸려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대개의 경우는 현재 전국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에 관한 현수막이 더 많이 수를 놓고 있는 가운데... 평창군 진부면에는 물문제로 허가청인 군청과 갈등을 빚고 있는 현수막이 좁은 도로를 더 많이 빽빽하게 메우고 있었습니다. 진부면을 지나는 도로에는 온통 물과 연관된 현수막으로 간절한 심정이 나타나 있습니다. 버스가 달리다가 교통체증으로 인하여 멈추거나 저속일 때 담은 것이라 제대로 나오지는 않았으나 가로등마다 공통적으로 걸려있는 빨간 현수막에는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반대 알펜시아"라는 문구가 즐비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불만의 현수막은 좁은 도로에서 큰도로로 바뀌는 다리지점에서 하나 찾아볼수 있.. 더보기
미국산 쇠고기수입에 대해 의견이 다른 父女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여고생 딸이 아무말 없기에 무관심한 채로 넘어가려나 했더니만 드디어 오늘 저녁(5/7), 딸은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커느라고 그런지 무리해서 그런지 무릎 통증으로 인해서 물리치료를 받느라고 며칠째 야자를 하지 않는 딸의 이른 하교는 모처럼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을 조금씩 늘리고 있는 기쁨을 딸은 맛보고 있었다. 사회 뉴스에 관심이 많은 딸이 미국산 쇠고기로 말미암아 떠들썩한 의견들이 난무한 가운데 별다른 표현이 없기에 그냥 지나치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 다만 그동안 표현을 하지 않았을 뿐... 지난 휴일 저녁, 휴교시위를 알리는 문자메세지(http://totobox.tistory.com/354)를 받은 딸이 약간의 반응을 보이긴 했으나 대충 넘어갔는데 다음날 학교.. 더보기
미국산 쇠고기도 명품이었더라면 어땠을까^^ 경제적으로 상위부류의 사람들을 보면 명품 참 좋아하지요. 이름값하는 그 명품을 들여다 보면 수입산으로 가격이 어머어마함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서민층 아줌마들 가계부를 위협하며 파고들 정도로 일반화되어 가는 분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구두나 혹은 핸드백 한두개 쯤이야... ' 하는 부류에도 끼지 못하는 저는 그저 제가 만든 퀼트가방에 자존심을 몽땅 저장한 아낙입니다.ㅎㅎㅎ 우리 나라 대통령 MB는 기독교인에 장로라는 직분까지 받은 사람인지라 이런 저런 이유로 비판이 많이 따르기도 하지만 같은 종교를 믿는 신앙인들 사이에는 존경심과 기대의 대상으로 아주 많이 부풀려진 인물이기도 한, 비유하자면 나름대로의 명품인 셈입니다. 비판을 하면서도 명품을 선호하는 비슷한 심리... 전국민의 명품화~! 꿈꾸는 세상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