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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성유리, 진정한 배우가 되려면 극복해야 할 점 MBC 수요일 오후 11:45~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무릎팍도사'에 출현한 성유리양을 보았습니다. 20대후반의 나이라 해도 핑클시절의 요정답게 참 이뻤고, 차분하게 말하는 그녀의 굴곡없는 목소리 톤이 공주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고교시절에 사생대회 나갔다가 우연히 캐스팅되어 핑클멤버가 되었고, 인기를 누렸으며, 연기까지 하게 되는 기회를 잡았으니 타고난 미모덕을 보는 셈입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배우가 되기 위해서, 혹은 가수가 되기 위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끼와 재능을 선보여 자신을 알리고자 애쓰지만, 몇번씩이나 퇴짜를 맞았다는 사례와 비교해 볼 때에, 유리양의 길은 쉬웠고, 쉬웠던 만큼 남들이 하는 마음고생에 비하면 그 농도가 조금 덜 느껴졌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그간의 사연을 .. 더보기
실컷웃고 살짝 허무감이 들었던 영화 '7급공무원' 주말에 이 영화를 봤습니다. 고3인 딸도 보고싶다고 해서 놀토에도 학교가서 자율학습해야하는 답답함을 덜어주고파^^ '세상에 이런 날라리 고3엄마는 없을거야.'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아들이 고3시절때는 한치의 여유도 없었던 제가 너그러운척 했습니다.ㅋㅋㅋ 실컷 웃고 영화관을 나서면서 울딸이 물었습니다. "엄마, 참 재밌게 봤는데 '과속스캔들'이 더 웃겨요? 이 영화가 더 웃겨요?" "아~ 그러고 보니 네가 '과속스캔들'은 안봤구나. 이 영화도 웃기지만, 엄마는 과속스캔들이 더 좋은 거 같아. 기회되면 너도 봐.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니까" 그랬습니다. 저는 더 웃기고 덜 웃기고를 떠나서 과속스캔들이 더 좋았습니다. 먼저 올라온 리뷰보고 기대하면? 영화감상에 지장을 받는 저로써는 리뷰를 일절 보지 않았지만, .. 더보기
국회를 없앨 수 있는 권한이 국민에게 있다면 국회를 없앨 수 있는 권한이 국민에게 있다면 국회의원들이 국민들 눈치라도 좀 볼까요? 국민투표로 국회를 없앨수만 있다면 찬성하고 싶은 마음이 꿀떡같습니다. 오죽하면 이런 생각도 하게 되네요. 이런 마음을 가진 국민들이 나서서 촛불시위라도 하면 국회의원들이 침착하게 이성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일까요? 학습과 연관지어 초등 6학년 아이들에게 2학기 사회과목을 쉽게 이해하려면 밤9시 뉴스는 꼭 보라고 권했던 제가 언젠가부터 뉴스를 외면하게 되었고 아이들에게 뉴스보라고 권하지도 못합니다. 6학년 사회교과서에 나와 있는 정치의 뜻을 보면, 정치란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혀 이로운 해결 방안을 찾아 실현하는 것' 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꽤 헷갈리는 상황입니다. 사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정치 :.. 더보기
'베토벤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고생 우리딸 무관심했던 드라마에 늦께나마(?) 관심을 가지게 되는 대부분의 경우는 타인과의 소통을 이루기 위함일 때가 많다. 나도 그렇지만 우리딸의 경우도. '베토벤 바이러스'도 그런 경우로 어느날 딸이 학교친구들 대화에 낄수 없다는 이유로 챙겨보게 된 계기가 되었는데... 서서히 빠져들더니 그야말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증세를 보이는 우리딸, '베토벤 바이러스' 드라마가 방영되는 날이면 무엇이던 열심히 한다. 왜냐하면 그 시간을 드라마 보는 시간으로 할애해야하니깐.ㅋㅋㅋ 감염증세 첫째, 컴퓨터 바탕화면을 이렇게 바꾸어 놓고 둘째,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외면한 피아노를 두들기는 것 셋째, 중학교를 마친 겨울방학때를 이용하여 배우던 일렉기타 대신에 비올라를 배우고 싶다는 표현을 자주 하고 넷째, 아빠의 옷차림과 상표에 .. 더보기
우토로와 소말리아에서도 통곡하고 있습니다. 갓난아기는 웁니다. 배가 고파도 울고, 아파도 울며, 그리고 신체의 어느 부분이 불편해도 웁니다. 그렇게 아기는 울음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아기는 평온하면 잠을 잡니다. 울음!! 우리 인간의 가장 본능적인 표현으로 큰소리로 우는 아기도 있고, 갸날프게 우는 아기도 있습니다. 자신의 불편함을 엄마에게 알려서 해결될 때까지 열심히, 그리고 아주 큰소리로 우는 아기도 있고, 그와 반대로 칭얼거리는 정도도 약하게, 혹은 쉬엄쉬엄 작은 소리로 우는 아기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아기에게 먼저 다가갑니까? 목소리 큰 사람!! 싸움이나 흥정에서 목소리 큰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있지요. 그래서인지 요즘은 시장에서도 잘 볼 수 없는 싸움을 텔레비전을 통해 국회의원들의 한바탕소란을 접하면서 끄덕이게 됩니다. 의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