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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객지에서 느끼는 거리음식에 대한 향수 젊은시절, 값도 싸고 양도 푸짐한 거리음식을 찾아 친구들과 자주 이용하던 먹자골목에 대한 추억이 있을 것입니다. 대구가 고향인 저도 젊은날에 자주 찾았던 교동 먹자골목에 대한 향수가 어느날 슬그머니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다짐을 하곤 하지요. '대구에 가면 꼬옥 먹자골목에 가봐야지.' 추억의 맛을 그리워하며 입맛을 다시곤 하지만, 정작 집안일(시댁과 친정)로 대구에 가면 여유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마음속에 그리움만 더 키우고 돌아오곤 합니다. 이런 저의 향수를 객지생활 만 두달이 되는 우리딸이 이해하게 되었노라며 거리음식 해결에 동행해 줄 것을 요청(비용부담)하기에 함께 나섰습니다.(지난 주말) 집떠나면 엄청 좋을 줄 알았다는 울딸, 오빠의 경험에 비추어 무척 들떴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더보기
제자를 위해 맵지 않게 만든 '카레맛떡볶이' 졸업한 아이들이 방학이라고 놀러오겠다고 해서 떡볶이를 만들어 주려고 재료를 구입했습니다. 손질한 야채를 볶습니다. 매운것을 못먹는 아이가 있어서 고추장1:카레2 를 사용합니다. 멸치육수 한컵에 카레두술과 고추장 한술을 풀어 섞은 후 끓입니다. 그사이에 떡볶이와 어묵을 한번 삶아내어 끓고 있는 소스에 삶아서 건져낸 떡볶이와 어묵을 넣고 끓입니다. 그리고 야채와 물엿을 넣습니다. 싱거워서 진간장으로 간을 맞춘 후, 참기름으로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이구 사진이 별로네요^^ 완성된 떡볶이의 빛깔은 사진보다 곱답니다. 빨간고추장과 노란카레의 절묘함은 빛깔에서도, 맛에서도 특이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