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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세트장

찜통같이 무더운 날의 일지매 촬영 현장 SBS드라마 '일지매'에 뒤늦게(?) 관심을 보이던 딸이 기말고사를 끝내고 이곳에 설치된 드라마세트장엘 가보고 싶어해서 우리 부부 4월에 다녀왔던 곳을 다시금 찾게 되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을 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2차선 도로 주변은 배우들이 타고 다니는 것으로 추정되는 밴이 즐비했고, 대형버스와 소품을 실은 트럭들이 수놓고 있어 중앙선을 따라 운전을 해야하는...이 모두 주차위반 딱지와 더불어 중앙선 침범 운행으로도 딱지떼야할 차량들이 줄을 잇는 모습입니다.ㅋㅋㅋ 소품으로 준비된 옛물건들이 노란바구니에 구분되어 다양하게 담겨있고, 더위에 지친 사람들은 한쪽에서 휴식하고 있습니다. 늘려있는 소품처럼 곳곳에 있는 대형 쓰레기봉투에는 음료수병과 물병들이 수북이 쌓.. 더보기
딸의 마음을 이해한 40대 가장도 이준기팬이 되다 이준기씨팬인 딸의 마음을 이해하고 40대가장인 아빠도 이준기팬이 된 사연을 부부모임에 가서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딸이 이준기씨를 무척 좋아하는 팬으로써 요즘 방영중인 '일지매'에 꽤 관심을 두고 있는데... 마침 이곳에 드라마세트장이 있어 주말을 이용하여 딸과 함께 나섰다가 우연히도 아니 운좋게도(?) 촬영을 하고 있는 현장에서 배우들을 보는 행운(?)을 누렸답니다^^ 이곳은 지방인지라 연예인을 쉽게 볼 수 있는 환경이 아닌지라 뜻밖의 광경에 딸과 함께 40대 가장은 괜시리 들뜬 마음에 흥분까지 되었다는데... 그곳에서 딸이 좋아하는 이준기씨도 보게 되었답니다. 첨엔 막연하게 딸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니까... 라는 생각으로 눈길이 쏠렸는데 보면 볼수록 40대 가장의 눈에 비친 이준기씨가 남자임.. 더보기
아역의 대견함뒤로 느낀 어수선함과 아슬함의 '일지매' 예고편에 끌려서 첫회부터 관심을 갖고 보게 되는 드라마가 거의 없었던 내가 이번에 방영이 시작된 '일지매'는 이곳에 마련된 드라마세트장에 미리 다녀와서 장소와 대입시켜보려는 재미로 첫회부터 기대하며 기다렸었다. 일지매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기대되던 드라마의 첫회가 수요일밤에 드러났다. 내가 본 첫방의 소감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혼란스러움'이다. 현재의 일지매가 까만복장에 까만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모습은 까만색으로 위장을 했다는 통일성은 있지만 옛날과 오늘날의 퓨전같은 분위기의 복장은 세련된 듯하면서도 왠지모를 이질감을 느꼈으며 궁궐로 들어가 무언가를 훔쳐 도망가려는 장면은 컴퓨터그래픽이 어설프게 처리되어 많이 거슬렸고, 현재에서 어린 시절로 돌아간 일지매의 어린시절 겸이집 마당에는 쉴새없이 매화꽃.. 더보기
예고중인 SBS수목드라마 '일지매' 세트장을 돌아보다 제천에서 금성면을 지나노라면 청풍호가 시원하게 보이고 높은 다리를 건너면 청풍문화재단지가 나옵니다. 정문을 이용하여 단지내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오거나 아니면 아래쪽에 위치한 후문으로 입장을 하면 SBS사극드라마 '일지매'의 부속촬영장을 더 가깝게 접할 수 있으며 이곳은 예전에 방영되었던 '장길산'과 '대망'을 촬영했던 부속건물이 있던 드라마세트장으로 평소에는 찾는 이의 발길이 뜸해서 관리가 좀 소홀하기도 했던 곳인데 다시금 빛을 보게 되어서 참 반가웠습니다. 그동안 수목드라마로 보여준 '온에어'가 어제로 끝이 나고 후속작으로 '일지매'를 알리는 예고편이 화면으로 보여지는데 호기심을 갖게 하더군요. 지난달에 열렸던 벚꽃축제때 미리 둘러보았습니다. 청풍문화재단지 후문을 이용하면 더 가깝습니다. 위로 쭈욱 올라.. 더보기
'청풍벚꽃축제' 그림그리기 행사장과 체험장 벚꽃축제가 열리는 청풍으로 향하는 길목은 탐스러운 벚꽃이 활짝피어 방문객을 반겨야 하는데... 예측이 빗나간 이른 개화로 말미암아 한주뒤에 열린 벚꽃축제는 이미 푸른잎이 난 나무들로 봄이 무르익었음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호수를 끼고 달리는 드라이브코스로 아주 좋은 곳입니다. 새로운 다리공사가 한창인 모습을 옆으로 보면서 건너는 기존의 다리는 굽어져 있기에 약간 불안하더군요. 더구나 이런 정체현상이 심해서 다리위에 오래 머물때에는 심리적으로 더욱....ㅋㅋ 축제의 마지막 날인 휴일엔 청풍문화재단지내에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리고 있었고, 아래쪽에는 체험장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리 건설현장과 호수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호수위에는 분수가 뿜어져 오르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옹기종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