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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점쟁이 문어의 선택, 선호하는 위치가 있는게 아닐까?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새로운 점쟁이가 탄생하여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독일 오버하우젠 해양생물박물관 라이프 수족관에 살고 있는 문어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파울'(Paul)이라는 이름까지 있습니다.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파울의 예측이 맞아떨어지자 관심이 쏠리면서 독일:스페인의 준결승을 앞두고 스페인의 승리를 점쳤던 파울의 예상대로 독일이 패하자, 독일 축구팬들 사이에는 파울의 생명을 위협하는 발언이 터져나오고 있답니다. 우리 나라도 이같은 상황이었다면 아마도 파장이 엄청 심했을 것 같네요.^^ ㅣ. 파울의 예상, 100% 적중률 조별리그 독일:호주 독일 승 독일:가나 독일 승 독일:세르비아 독일 패 16강 독일:잉글랜드 독일 승 8강 독일:아르헨티나 독일 승 점점 유명세를 탄 파울은, 독.. 더보기
古書의 행방을 쫓는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여고생 딸 덕분에 읽게 된 이 책은, 강대국의 약탈에 의해 수많은 문화재가 타국에서 강자의 손에 의해 세상의 빛을 떠나 있음에 대한 안타까움과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는 고서에 대한 호기심과 확인하고픈 열정으로 살인사건과 연루된 전설의 책을 찾고자 하는 중년의 여인과 자국의 문화재뿐만 아니라 약탈해온 나라의 문화재조차도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는 오만한 자들이 벌이는 비밀단체를 밝히고자 열정을 쏟는 노신사의 추리가 돋보이는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직지심체요절, 고금상정예문, 왕오천축국전... 교과서를 통해서 익힌 책이름이 나열되면서 전설의 책으로 프랑스에 묻혀있을 지도 모른다는 흥분을 느끼며 이 책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도저히 손에서 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살인사건을 쫓는 추리적 긴장감과 더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