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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태국과 캄보디아 해외관광객이 반드시 유의할 점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우리 일행을 맡은 한국인 가이드는, 주의할 점을 나열한 후 몇번을 반복하며 주의할 것을 숙지시킴으로 더 긴장시켰습니다. l. 문화재 훼손 특히나 국왕과 왕비를 뜻하는 깃발이 있는 태국은 물론, 캄보디아에서도 왕과 왕비초상화에 낙서를 하거나, 무심코 손가락으로 가르켜선 절대로 안된다고 주의를 시켰습니다. 이럴 경우 왕실모독죄에 해당되며 손가락이 잘릴 만큼 법이 엄하답니다. 시내 곳곳엔 왕과 왕비의 대형사진이 걸려 있음을 심심찮게 볼수 있습니다. 절대군주제에서 입헌군주제로 바뀌었으나, 왕에 대한 태국 국민들의 존경과 신의는 대단하다고 합니다. 현 푸미폰 국왕(라마 3세)은 국민들에게 거의 神적인 존경을 받고 있는 현생부처라고까지 불리는 훌륭한 왕으로써, 국민들 가까이서 국민들이 원.. 더보기
도난당한 차량번호판, 도난신고 아닌 분실신고한 이유 최근 남편 직장동료는 영업용 화물트럭에 붙은 차량번호판이 도난당하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화물운송업에 종사하는 차량은 주로 새벽이나 야간운행이 많은데, 그 이유가 교통량이 많이 몰리는 복잡한 시간대를 피하거나, 고속도로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시간대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며칠전 남편은 새벽운행을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운행전 점검을 위해 차량주변을 습관처럼 살펴보았습니다. 이같은 행동은 집과 멀리 떨어진 곳에 세워둔 차량이라 비록 밤사이라고 하지만, 혹시라도 이상한 점은 없는지 살펴보게 되는데, 이 때 자신의 차만 보는 것이 아니라, 동료들 차에도 눈길을 주게 됩니다. 간혹 자신보다 더 이른 시간에 간다고 했던 차량이 그대로 서있으면, 동료에게 전화해서 잠을 깨워주기도 하는 동지애를 발휘하며 서.. 더보기
기름도둑때문에 잠 설치고 목숨까지 잃은 트럭기사 화물운송업을 하는 울남편, 불규칙한 일과 거리상의 시간차로 인해서 밤이라고 해도 편안한 잠을 청하기가 쉽지 않은 일상인데... 다른 계절에도 겪지만 겨울철이면 부쩍 더 심하게 겪게 되는 새우잠과 토끼잠의 원인은 고요한 밤을 타고 외곽지에 있는 화물트럭 주차장을 가끔씩 밤손님이 다녀가기 때문입니다. 기름값이 폭등하던 시기에도 겪었지만 최근들어 또 다시 시작되는 기름도둑들의 활약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실정인지라 운송할 화물을 실어놓고 집과 멀리 떨어진 주차장에 세워 둔 채로 집에서 몇시간이나마 잠을 청하는 것도 엄청 마음이 쓰이는 현실이 참 난감합니다. 어느해부턴가 되풀이하듯 여러번 겪은 동료들끼리 방법을 강구한 것이 기름통에 자물쇠를 채워두는 방법으로 예방하려 했으나, 이 또한 보장이 되지 않았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