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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

사라져가는 농요를 공연으로 부활시킨 '강릉 학산오독떼기' 오늘날에는 거의 사라지다시피한 농요를 강릉단오제의 행사로 등장한 '학산오독떼기'를 통하여 들을 수 있었습니다. 봄에는 모내기, 여름에는 김매기, 가을에 추수하여 타작하기까지의 일을 하면서 부른 강릉 학산오독떼기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토속민요로, 예전에는 잘 부르는 사람을 뽑아 노래하게 하고 상을 주기도 했으며, 오독떼기라는 재밌는 표현을 하게 된 것은 다섯 번을 꺾어 부르기 때문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한마을 사람들의 단결된 모습을 보이는 농촌의 일은 모내기를 시작으로 계절마다 각기 다른 힘든 농사일을 하면서도 피로를 잊고 능률을 올리기 위해 자연스럽게 부르게 되었다는 농요를 듣노라니 옛 조상들의 느긋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릉 학산 오독떼기 종 목:강원도 무형문화재 제5호/ 지정일 1988... 더보기
외국인 신부를 전통혼례식으로 맞이하는 모습 6월 7일 토요일 오후 1시에 강릉 단오문화관 앞에서 전통혼례식이 치뤄진다는 안내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초례청을 준비하는 손길이 바쁘고 그에 못지않게 잊혀져 가는 전통혼례식 장면을 담기 위한 렌즈카메라 주인의 무리도 바빠집니다.^^ 혼례식 올림을 알리는 행진(?)-이 과정은 실제의 혼인에서 신부집에서 혼례를 치르고 하루를 보내고 신랑이 신부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라 여기면 될것 같습니다^^ 색시역을 맡은 이가 약간 이국적으로 생겼다고 생각하면서 시범을 보이는 커플인줄 알았는데... 식이 진행되면서 외국인부모님의 등장으로 실제 결혼식임을 알고는 좀 놀랐습니다^^ 혼례식을 치르기 전에 각자의 부모님께서 결혼하는 자녀에게 부탁하는 말씀과 자녀가 부모님께 드리는 말씀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