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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YES24블로그축제] 춘향의 파격변신, 곱지 않은 이유 '방자전' '방자전'을 연출한 김대우감독은 영화 '정사', '스캔들'을 각본하고, '음란서생'연출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였던 감독입니다. 소개한 영화중 한편이라도 보신 관객이라면 대충이나마 어떤 느낌의 '방자전'을 내놓았을지 어렴풋이나마 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어느 정도는 그 감이라는 것을 상상하고 영화를 보고자 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상상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등장인물의 파격적인 변신에 놀랐던 영화 '방자전'입니다. 그리고 또다시 깨달았습니다. 김대우감독은 성인물에 꽤 조예가 깊으신 분이란 걸^^ 그동안 우리에게 알려진 '춘향전'은, 이몽룡의 몸종이었던 방자가 춘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방자가 꾸민 이야기로 둔갑한 것이며, 진실은 방자가 춘향을 사랑하여 죽음의 위기를 넘긴 춘향을.. 더보기
우리부부 '추노'보며 실소를 흘리는 이유 거친 남자들의 이야기처럼 다가온 '추노', 보면 볼수록 팍팍한 삶을 살고 있는 민초들의 한숨임을 느끼게 됩니다. 남장치고는 너무 곱상하게 변장한 혜원이(이다해)의 가출모습을 보며 걱정했던 일이 벌어지고야 말았습니다. 누가 봐도 여자같다는 느낌이 확 풍겨져 왔던 것입니다. 좀더 남자같이, 그리고 서민적인 느낌이 나도록 분장을 해도 곱상해보여서 이목을 끌판인데, 산길에서 봇짐꾼들에게 겁탈당할 위기를 그리려고 일부러 그랬었나 봅니다. 이런 결과를 암시하려고 혜원이의 남장이 그리도 곱상했던 걸까요? '굳이 이 장면을 보여줬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언짢았던 장면이었지요. 1,2회땐 왕손이를 거쳐가는 두여인을 등장시켜 해학적으로 그려냈던 것과는 달리. 이 장면보고 눈살 찌푸리지 않은 시청자 있을까요? .. 더보기
드레스 입을 경우, 엣지란 무엇인가? 제대로 보여준 여배우 '부산국제영화제'가 14회로 요즘 아이들의 이른사춘기를 맞고 있다면, 우리고장에서 열린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금년여름 5회째를 맞았으니 유치원생입니다. 홍보나 규모면에서 많은 차이가 날수 밖에 없습니다. 울고장의 관계자분들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배울점은 무엇이며, 나름 개성있는 행사를 치루기 위해서는 어떤 아이디어를 창조해야할지 골몰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에 못지않게 많은 관객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것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영화제니 만큼 영화와 관계된 스탭진과 더불어, 꽃이라 할수 있는 배우들의 동참은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나 미모를 자랑하는 여배우들의 등장^^ 국제라는 단어가 낯설정도로, 아직은 국내에 머물고 있는 듯한 인상을 더 많이 풍기며, 국내배우들의 향연으로 끝나는 듯한 개막식에 불과하지만,.. 더보기
청룡영화제를 지켜본 우리딸의 엉뚱한 시선 텔레비전으로 청룡영화제 시상식 장면이 방송되었고, 우리딸이 모처럼 TV앞에 앉을 시간이 있었나 봅니다. 거실청소를 하는 저를 자꾸만 부르는 딸, 그래서 텔레비전앞에 앉았더니 몇년간 쭈욱 사회를 맡고 있는 '김혜수'씨의 드레스에 기대를 하고 있었던지... 등장한 김혜수씨를 보더니 실망을 합니다. 아마도 우리딸 생각은 저보고도 자신과 같은 생각으로 기대하기를 바랐던 거 같습니다^^ 그동안 점점 더 노출이 심해지는 여배우들의 드레스를 봐서 그런지...? 그리고 김혜수씨의 의상은 항상 파격적이어서 그랬던지...? 금년에는 어떤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나올까? 딸은 내심 상상을 했었다고 하는데...ㅋㅋㅋ 혜수씨~! 금년에는 우리딸의 기대에는 못미쳤나 봅니다. 대신에 김윤진씨와 박시연씨의 의상이 슴가가 드러날 정도로.. 더보기